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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8일 수요일

MB맨 이동관 '롤모델 MB인가' 질문에 당혹

원본게시날짜 :  2012.02.07 10:53:03

"안철수 100m달리기 잘한다고 허들 우승하는 거 아냐"

‘MB아바타’ 이동관 전 대통령 언론특보는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행보’와 관련, “100m 달리기를 잘한다고 해서 허들 경기 우승하는 것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특보는 이날 저녁 CBS라디오에 출연, “정치는 또 다른 성격의 내공이 필요한 종목으로, 달리기 잘하는 사람이 높이뛰기 등을 다 잘하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는 아주 고도의 복잡함,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작업”이라며 “안 원장이 지금까지 해온 경력과 이력이 아주 복잡한 정치에 적합한가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도 고민을 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단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해 “대기업을 오래 키워 오신 분이라 냉철하고 냉혹한 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마음이 약하고 인정에 약하다”고 했다. 

그는 “그런 것이 인사에는 치명적인 문제로 작용한다”며 “문제가 있을 때 과단성 있게 아랫사람을 책임지게 해야 국민들이 납득을 하는데, 어떤 때는 대통령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장점에 대해선 “내부에서 참모 회의하다보면 돌출적인 발언이 나오고, 옆에서 핀잔을 주는 사람이 있더라도 끝까지 그 참모의 얘기를 듣도록 유도한다”며 “생각보다 열려 있는 분”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정치인 롤 모델이 있는가, 이 대통령인가’라는 질문에 “예, 뭐, 갑자기 물어보니까 좀 당혹스럽다”며 “국내에서보다는, 내가 과거에 미국에 잠깐 연수 갔을 때 로버트 케네디의 정치 리더십 강의를 들으면서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정치인 가운데 롤모델을 꼽아 달라는 사회자의 거듭된 요구에도 “뭐 당연히 뭐 내가 모셨던 대통령이 걸어온 그런 길이 중요한 하나의 롤 모델”이라고 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원문 :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76540




2012년 2월 3일 금요일

"MB, 오바마에 F-35 선정 약속" 주장 파문

원본게시날짜 :  2012-02-02 23:19:40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유럽 등 무기 강국들이 우리나라 영공을 방위할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낙점받기 위해 피말리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전투기사업자 사전밀약설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송영선 의원은 2일 오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 10월13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F-35 라이트닝 2를 도입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양국 간 구두 약속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이 사실이 공개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이것은 다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기종을 분석하고 시험평가를 하고 계약을 맺고 하는 데 보통 2~3년 이상 걸리는데, 지금 정부는 6개월 내에 다 결정해 돈 주는 것에 안달이 나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록히드마틴의 F-35와 보잉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놓고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yunghp@newsis.com




원문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pID=10300&cID=10301&ar_id=NISX20120202_0010371030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청와대 "MB, 최시중 사퇴 아쉬워했다"

원본게시날짜 :  기사입력 2012-01-27 오후 4:50:47


정용욱 일절 연루된 것 없다는 것 확인 후 결심한 듯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전격 사퇴'이전에 이미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27일 오후 최 위원장의 사퇴기자회견 직후 청와대 기자실을 찾아 "최 위원장이 설 연휴 직후인 25일 이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대통령께선 처음에는 말렸지만 결국 수용하면서도 아쉬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최 수석은 "최 위원장이 (2011년 3월) 연임될 때 '(3년) 임기 끝까지 가진 않을 것이다'고 말하지 않았었냐"면서 "하지만 최근에 측근 이야기가 나오니 떠밀리는 듯한 느낌이고, 인정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시기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한국예술진흥원 김학인 이사장이 기소될 때, (최 위원장이) 그렇게 믿던 정용욱이라는 사람이 그 부분에 일절 연루된 것이 없다는 것을 보고 물러날 때가 되지 않았냐고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시중 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0일 검찰에서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사장을 기소했지만, 부하직원에 대해선 지금까지 별다른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는 언론보도를 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학인 이사장이 정용욱 전 보좌역의 연루를 부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혐의는 완전히 벗겨진 것이 아니라, 해외 체류로 인해 확인이 안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전날에는 정용욱 전 보좌역이 국회 문방위 위원들에게 "최시중 위원장이 주는 것"이라면서 오백만원 짜리 돈봉투를 돌렸다는 폭로도 나왔었다. '의혹이 벗겨져 홀가분하게 떠난다'는 최 위원장과 청와대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어쨌든 최 수석은 인선 작업은 이제 해야 한다"면서 "방송과 통신에 관한 어느 정도 지식 있어야 하고, 청문회 절차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분으로 골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최 위원장 후임자는 2월 정도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만약 이 청문회에 나선 인사에게도 여러 흠결이 발견된다면, 한나라당 총선 가도에는 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문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127164342&Section=01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이상돈 "MB 정권과 다르다는 것 보여줘야"

원본게시날짜 :  입력 2012.01.26 09:49


"4대강 부담 안고갈 수 없어..`MB심판론' 뛰어넘을 비전 제시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26일 한 달을 맞은 비대위 활동에 대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강한 민심의 역풍을 헤쳐나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치쇄신분과 위원장인 이 비대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자평하고 "4월 총선이 `MB(이명박 대통령) 심판' 선거가 될 것 같은 만큼 그것을 뛰어넘는 비전과 담론을 제시해야 하며 그것이 비대위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총선이 임박하고 야권이 전열을 정비하게 되면 이슈로 제기될 것"이라며 "우리도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무작정 안고 갈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비대위가 4대강 사업을 비판하면 MB정부와 단절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야권의 MB 심판론에 국민이 호응하고 있고 그 호응에는 상당히 합리적 이유가 있다"면서 "(비대위가) 그 부담을 안고 갈 수는 없는 것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그것을 뛰어넘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MB 정권과 다르다는 것,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보고 그것을 어떻게 치유하고 대신에 어떤 것을 하겠다는 것인 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벌 2ㆍ3세의 동네빵집 진출 등 영세업종 잠식에 대해서는 "정책쇄신분과위원장인 김종인 비대위원도 잘못됐다고 보는 생각이 있다. 점차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 비대위원은 나아가 "현 정부가 부족하다고 비판받았던 복지 문제와 함께 야당이 총선에서 검찰개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경우, 비대위도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앞서 이 비대위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2010년 지방선거 참패 원인 중 하나가 4대강 사업으로 민심은 이에 부정적"이라면서 "비대위가 지금 공식 입장을 내기는 이르겠지만 총선에서 야권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면 입장 정리가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가 4대강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공식 제기하면 이명박 정부와의 결별을 상징하는 것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south@yna.co.kr

(끝)



원문 :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126094911684&p=yonhap




2012년 1월 16일 월요일

이회창 "MB의 실패, 보수의 실패는 아니다"

원본게시날짜 :  2012년 01월 16일(월) 오전 11:47



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보수가 한데 뭉쳐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보수대연합'을 주장했다.
ⓒ 권우성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가 16일 '보수대연합'을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현 상황은 이명박 정부의 실패이지, 보수의 실패는 아니다"라며 "보수가 한데 뭉쳐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거론했던 '탈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원문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articleid=2012011611470045124&newssetid=1




2012년 1월 12일 목요일

정태근 "MB 최대 잘못은 권력사유화 방치"

원본게시날짜 :  :2012.01.12 09:5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무소속 정태근 의원은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한 것도 있고 잘한 것도 있는데 잘못한 것 중 가장 큰 점이 측근들의 권력사유화를 방치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재창당을 요구하며 탈당한 정 의원은 이날 원음방송 라디오에 출연, "지금 터져 나오는 여러 비리라든지 당의 청와대에 대한 굴종적이고 뒤틀려진 모습들은 측근들의 권력 사유화에서 비롯됐고 그것이 4년간 계속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께서 새로이 창당되는 당에 몸을 담기는 적절치 않다"며 "올해 양대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새로운 당에 몸을 담는 것보다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 중립적인 정부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또 '총선 이전 재창당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에는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바라는 정치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공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며 "기득권이나 시간적 제약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특히 공식선거일정 시작까지 70일이 넘게 남아있다. 의지만 있다면 재창당 문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조금 실망스럽다"며 "한나라당이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정확히 짚어내고 공개적인 반성과 해법이 나와야 되는데 단편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거 같아서 안타까움이 많다"고 밝혔다.




원문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1541606599397064&DCD=A01503&OutLnkChk=Y




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국정원 휴민트 라인 반MB로 몰아 축출

원본게시날짜 : 20111222 08:22



정두언 의원 주장…여권 핵심 “박영준이 서훈 3차장 옷벗겨”


»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정두언(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대북 인적정보(휴민트) 체제가 붕괴된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이뤄진 정치적 탄압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정부 출범 전 소위 대북 휴민트체제가 와해되었다”며 “그런데 그 이유가 가관이었다. 이들이 이명박 음해세력이었다는 거다”라고 올렸다. 정 의원은 이어 “일국의 소중한 자산이 이런 모략 한마디에 날아가는 한심한 일들이 다반사였다”며 “다 국정농단세력이 벌인 일들”이라고 적었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 정권 출범 직후 국정원에서 북한의 고위층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왔던 고위직들이 밀려났다”며 “서훈 당시 국정원 3차장 같은 인물이 대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훈 전 차장은 정권교체 직후 정두언 의원과 만난 적이 있는데, 실세였던 박영준 당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총괄팀장이 이를 알고 견제 차원에서 옷을 벗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서훈 전 차장은 실세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국방위 부위원장)과도 밤새워 통음할 정도로 북한 고위층과 관계가 밀접했던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들이 제거됨으로써 대북 인적정보망이 지금처럼 붕괴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훈 전 3차장은 북쪽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대표적인 대북 정보통으로 꼽혀왔다. 1996년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북한사무소 대표를 역임해 북한의 협상 방식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남북대화와 비밀접촉을 총괄하는 국정원 3차장을 맡다가 이명박 정부 들어 물러난 바 있다.

정두언 의원이 ‘국정농단세력’이라고 지목한 이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인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차관이 정치적 목적에서 정보기관 인사를 좌지우지했다는 주장이어서 앞으로 파문이 예상된다.


김종철 선임기자,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원문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11344.html


2011년 12월 7일 수요일

한나라당의 위기? 아니, 박근혜의 위기다

원본게시날짜 : 2011-12-07 오전 9:59:30

타이타닉 호의 승객들이 이랬을까? 한나라당 의원들이 우왕좌왕, 갈팔질팡 한다. 곳곳에서 아우성을 쳐댄다.

유승민·원희룡·남경필 최고위원이 동반사퇴했다. 사퇴 요구에도 '배째라'로 버티는 홍준표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해 현 지도부의 자동 붕괴를 모색하고 있단다.

차명진·전여옥 의원 등 김문수 지사·정몽준 의원 등과 가까운 10명 안팎의 의원들은 따로 모여 당 해산 및 재창당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단다.

정두언 의원을 비롯한 수도권의 몇몇 의원들은 탈당을 모색하고 있단다. 한나라당이 수명을 다 한 것 같다며 탈당해 일단 무소속으로 있다가 이후를 모색할 요량이란다.


▲박근혜 의원 ⓒ뉴시스
한나라당 의원들이 중구난방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굳이 짚을 필요가 없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이어 올해 서울시장 보선에서 거듭 확인됐다. 반이명박·반한나라당 민심이 얼마나 깊고 거센지 명징하게 드러났다. 이런 판에 최구식 의원 비서의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실까지 밝혀졌으니 내년 총선이 깜깜하다. 그들은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그래서 '쪽배'에라도 올라타려고 아우성을 치는 것이다.

짚을 건 따로 있다. 우왕좌왕, 갈팡질팡, 중구난방의 외양 속에 감춰진 두 줄기 흐름이다.

유승민·원희룡·남경필 등이 모색하는 건 박근혜 체제다. 자신들의 최고위원직 사퇴로 현 지도부를 자동붕괴시킨 뒤 박근혜 의원을 당 간판으로 앉히려고 한다.

차명진·전여옥 등의 재창당파는 일종의 연합군이다. 이들이 박근혜 의원과 각을 세워온 김문수 지사·정몽준 의원과 가깝다는 점에서 반박근혜 연합군이고, 이들 모임에서 "최후의 선택으로 탈당 문제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는 점에서도 역시 반박근혜 연합군이다.

정두언 의원을 비롯한 탈당 모색파도 박근혜 의원과는 거리가 있다. 일각의 전언에 따르면 이들이 탈당 후 새 당을 만들어 안철수 원장과 연대하는 방안까지 모색한다고 하니 박근혜 의원의 '구원'을 고대하는 건 아니라는 점만은 확실하다.

이렇게 일별하니 확연해진다. 한나라당의 지금 모습은 중구난방이지만 흐름은 일관되다. 친박 대 반박이 흐름의 두 갈래다. 주체 또한 큰 틀에선 같다. 원조 친박에 일부 중도소장파가 합세한 신친박세력, 그리고 과거 친이를 중핵으로 한 신반박세력이 갈등의 두 주체다.

한나라당의 중구난방이 악성이라고 보는 근거가 바로 이것이다. 그들은 입으로는 쇄신을 외치지만 실제론 구태를 보이고 있다. 과거의 계파 구도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은 채 그들만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오직 하나, 과거의 계파 구도가 이명박 대통령을 기준으로 해서 나뉘었다면 지금은 박근혜 의원을 기준으로 해서 나뉘고 있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그래도 낫다. 악성이라 해도 그것이 초기단계면 어떻게든 손을 써볼 수 있다. 하지만 아니다. 한나라당에 퍼진 악성 종양은 말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친박 대 반박의 대립구도가 형성된 직접적인 이유는 공천일 것이다. 박근혜 의원이 당권을 거머쥐었을 때 미칠 화가 두려워 과거 박근혜 의원에게 각을 세웠던 친이세력이 반박의 깃발 아래 뭉치고 있는 것일 게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반박세력이 박근혜 의원 체제를 대안이라고 보지 않는 데에는 더 큰 이유가 있다.

정치의 생리를 보면 안다. 손바닥 뒤집는 묘기가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는 곳이 정치판이다. 과거의 적이었다 해도 이해관계가 맞으면 언제라도 동지가 될 수 있는 게 정치판이다. 반박세력이라고 중뿔날 게 없다. 그들의 지상과제인 '금배지 사수'에 도움이 되기만 한다면 아무렇지 않게 '월박'할 수 있는 게 그들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박근혜 대세론에 금이 갔다고 보기 때문이다. 안철수 원장 등장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는 박근혜 의원의 지지율, 서울시장 보선에서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고도 참패를 한 박근혜 의원의 미약한 파워를 직접 목도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왔다. 박근혜 의원의 지지율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11월 둘째 주 조사에서 26.6%였던 박근혜 의원의 지지율이 11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엔 26.0%였고, 12월 첫째 주엔 23.9%였다고 '리얼미터'가 발표했다.

반박세력은 믿지 않는다. 박근혜 의원이 '백마 탄 공주님'일 거라고 확신하지 않는다. 박근혜 의원을 단단한 동아줄로 여기지 않고 썩은 새끼줄로 여긴다. 추종은 고사하고 굴종의 여지조차 없다고 여긴다. 박근혜 의원을 '쪽배'로도 여기지 않는다.

반박세력의 이런 판단이 현실적인 것이라면 친박세력이 구조함으로 여기는 박근혜 의원은 '쪽배'다. 거대한 타이타닉 호에 몸을 의탁했던 모든 승객을 구하는 건 엄두조차 내지 못할 '쪽배'에 불과하다. 거센 파도에 이리저리 흔들릴 그저 조그만 '쪽배'일 뿐이다.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한나라당의 중구난방은 통합과 단결의 구심이 미약한 데서 비롯된 현상이다. 박근혜의 위기가 한나라당의 위기를 부른 것이다.

역시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 중구난방 현상을 걷어낼 수 있는 묘책은 박근혜의 위기를 해소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세론을 다시 지피고, 나아가 거기에 콘크리트를 치는 것이다.

한데 쉬워 보이지 않는다. 박근혜의 위기를 부르는 두 요인, 즉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과 안철수 원장의 약진이 여전히 살아 꿈틀대기 때문이다. 박근혜 의원 혼자 힘으로 돌파하기엔 너무 벅찬 두 개의 상수가 거센 파도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원문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1207094439&section=01&t1=n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李대통령 "쇄신 요구? 침묵이 내 대답이다"

원본게시날짜 : [아시아경제] 2011년 11월 09일(수) 오후 03:47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 25명이 보낸 '쇄신 서한'과 관련해 "나는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것이 그들에 대한 내 대답"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 'NPR(National Public Radio)'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거기에 개의치 않겠다라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NPR의 루이자 림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뷰 기사의 일부를 올리면서 공개됐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은 현재 '말보다는 많은 생각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침묵 속에서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한나라당내 쇄신파의 주장과 이런 저런 요구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뭐라고 말하기 보다는 생각을 더 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는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앞서 대통령 사과 등을 내용으로 한 '쇄신 서한'에 대한 보고를 받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대통령이 국가 이익을 위해 해외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불쾌감을 내비췄었다.

이 대통령은 NPR과의 인터뷰에서 10·26 재보선 결과와 관련 "많은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의 깊은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 "대통령으로서 근원적인 방법으로 여러 현안들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에 대해서는 "예정된 일정대로 2012년 1월 (FTA가) 발효될 것을 바라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이견은 FTA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이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문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articleid=20111109154750596f3&newsset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