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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4일 목요일

명박이들아

이명박은 안해본게 없고,


박근혜는 해본게 없고,


북한은 못하는게 없고,


언론은 말하는게 없고,


국민은 모르는게 없다!

한상대, 행당동 땅 거짓해명 '들통'

2011-08-04 09:02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가 서울 성동구 행당동 땅에 대한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이 일자 내놓은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내정자는 2006년 3월 문제의 땅(40-40번지)을 주변시세나 공시지가의 4분의1 수준의 가격에 매도해 세금을 탈루하기 위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그는 "행당동 대지는 남의 땅에 둘러싸여 출구가 없는 맹지(盲地)로서 사용가치가 없어 주변 토지를 공장부지로 소유하고 있던 공장 운영자에게 저가에 판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CBS가 취재한 결과 그의 땅을 산 박 모 씨는 당시 공장 주인이 아닌 부동산 업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플라스틱 제조업체를 운영하다가 2002년에 함께 고생한 직원에게 공장을 넘겼다"며 "지금은 95년부터 시작한 오피스텔 임대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도 행당동 땅을 매입하기 4년 전부터 공장 운영을 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그가 2002년에 팔았다는 공장 역시 같은 해에 설립된 것으로 확인돼 실제로 공장을 운영했는지도 미지수다.

박 씨는 행당동 일대에 적지 않은 땅을 소유한 데다가 앞서 92년에도 한 내정자와 부동산 거래를 했던 것도 새롭게 밝혀졌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실 등에 따르면 박 씨가 92년 4월20일 매입한 행당동 40-44번지 땅 역시 한 내정자와 부친, 형이 소유했던 것이다. 이후 박 씨가 매입한 40-40번지 땅도 이 세 사람이 소유했던 것이었다.


이밖에 박 씨는 40-28번지, 40-43번지의 땅도 2006년 소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당동 땅의 일부에 대해서만 확인한 결과여서 그가 매입했던 땅은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 씨가 부동산업을 주로했고 한 내정자와 부동산 거래가 잦았던 점에 비춰보면 2006년의 거래 당시 다운계약서가 작성됐을 공산이 크다.

'맹지여서 사용가치가 없었다'는 한 내정자의 해명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맹지건 대지건 높은 가격에 가격이 형성된다"며 다른 설명을 하고 있다.





원문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78431

위장전입한 한상대, "위장전입 처벌해야"

2011-08-04 14:15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가 3일 두 딸의 위장 전입사실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앞으로 위장 전입자에 대해서는 "법에 위반되는 이상 처벌 대상"이라고 말해 이중잣대 논란을 빚고 있다.


한상대 내정자는 이날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두 딸의 위장전입과 관련해 "검사의 직에 있으면서 위법행위를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는 민주당 김학재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인정한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내정자는 1998년과 2002년 큰 딸과 둘째 딸이 각각 중학교에 진학할 때 배우자와 딸의 주소를 용산구 서빙고동에서 이촌동으로 옮긴 전력이 있다.

그는 그러나 "(위장전입을 규제한) 주민등록법이 사문화됐다. 장차 검찰총장이 되면 주민등록법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는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처벌 대상"이라고 답했다.


이에 노 의원이 "본인은 괜찮고요?"라고 묻자 "과거 제 불찰이고 그부분은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노 의원은 "주민등록법을 위반하면 징역 3년이하 또는 벌금 1000만원 이하에 처하게 된다"며 "이래서 양심을 바탕에 깔고 보면 상당히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한 내정자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자기관리에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최근 4년간 위장전입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6894명에 달한다.





원문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78744

전두환 전 경호실장 안현태씨, 국립묘지에 묻히나

등록 : 20110804 10:17 | 수정 : 20110804 11:06


보훈처 안장 추진 자격논란
5·18기념재단 등 강력 반발

» 지난 6월 25일 숨진 안현태씨
전두환 군사정권에서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내며 전씨의 천문학적인 비자금 조성에 일조했던 고 안현태씨의 국립묘지 안장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 소식을 전해들은 5·18기념재단 등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안씨의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해 국립묘지 안장 대상 심의위원회를 지난달 8일과 29일 두 차례 열었지만, 안씨의 범죄사실과 사회공헌 등 공과를 두고 위원들끼리 논란이 벌어져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3일 밝혔다. 고위 공무원 8명과 민간위원 7명 등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선 찬반이 갈려 격론이 벌어졌지만, 그동안 합의 처리했던 관례에 따라 표결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25일 지병으로 숨진 안씨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해 원칙적으로는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이 있지만,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은 사전심사를 받도록 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심의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라, 이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안장이 가능하다. 안씨는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낼 당시 5공 비자금 중 280억원의 조성에 깊이 관여하고, 대기업에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5000만원이 확정돼 복역한 바 있다.

그동안 위원회는 상습도박·무고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거나, 사기죄로 징역형을 받은 국가유공자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왔다. 그랬던 위원회가 뇌물죄로 실형까지 산 안씨의 심사 결정을 두 번이나 미루자, 5·18 관련 단체 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안씨를 국립묘지에 안장하기 위해 위원회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송선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군사독재 권력을 집행했고 검은돈을 모으는 데 앞장섰던 사람을 국립묘지에 묻는 것은 국민 정서와 국립묘지를 운영하는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안씨를 안장하면 나쁜 선례가 돼 나머지 5공 인사들도 모두 국립묘지에 안장하려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가보훈처는 “위원회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법령에 따라 공개할 수 없으며, 안씨의 안장 여부는 8월 중순께 다시 회의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원문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90355.html 

[야! 한국사회] 오세훈과 106조원 / 선대인

등록 : 20110803 19:00


치적과시 위해 106조원이나 펑펑
세금 흥청망청쇼 검증하고 심판해야


»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면 의무급식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발의했다. 2011년 서울시 예산의 약 0.35%에 불과한 의무급식 예산 700억원이 ‘망국적 복지 포퓰리즘’이어서 반대한다면 그는 서울시 다른 예산도 알뜰히 쓰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오세훈 시장이 임기 5년 동안 쓴 예산은 약 106조원에 이른다.

 
그런데 오 시장은 이 돈의 상당 부분을 서울시 외관 치장 사업에 썼다. 오 시장이 당선 직후부터 추진해온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사업이 대표적이다. 완공 시기를 앞당긴다는 명목으로 설계비를 거푸 올려줘 애초 79억원 정도로 잡혔던 설계비는 155억원을 넘겼다. 이런 식으로 애초 2274억원으로 잡혔던 사업비는 두 배가량인 4200억원까지 늘었다. 이 건물 홍보관을 짓는 데만 30억원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디자인 인력과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은 쥐꼬리만해 디자인 인력들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동대문 의류상가들은 시들어가고 있다.

이뿐 아니다. 그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에는 5400억원, 남산르네상스 사업에는 1800억원,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사업에 870억원, 서울 디자인올림픽에 834억원을 쓰고 있다. 이들 사업의 진행 과정에서도 낭비 요소가 적지 않았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사업인 서해뱃길 사업의 사업성이 부풀려졌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민간사업자의 예측으로도 사업성이 없어 국제선 운항으로 매년 25억원의 적자가 난다고 한다.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객터미널을 만든다는 핑계로 수백억원을 들여 양화대교를 ㄷ자 형태로 만들고 있다. 이런 예산 낭비에 비하면 애물단지로 전락한 수상택시는 차라리 애교스럽다.

오 시장은 홍보에도 필사적이어서 2010년 홍보 예산은 500억원에 육박했다. 이런 혈세를 그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데 물 쓰듯 쓰고 있다. 4억원을 들여 ‘벌거벗은 아이’까지 등장시키며 의무급식 비판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하고, 광고예산 집행을 미끼로 거의 전 언론과 돌아가며 인터뷰를 하는 게 그 예다.

또 겉으로는 ‘클린 시장’을 내세우지만 건설 부패와 그로 인한 예산 낭비 근절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인 것도 아니다. 재벌 건설업체들이 가격을 짬짜미(담합)해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턴키사업이 서울시에서 매년 1조원 넘게 발주되고 있다. 필자가 2008년 서울시 재직 때 건설업체간 짬짜미를 분쇄해 지하철 9호선 2단계 사업에서 1000억원 가까이 아낀 사실을 오 시장에게 보고했기에 그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서울시는 그 뒤 과거로 회귀했다. 매년 아낄 수도 있는 예산 수천억원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그는 정작 돈이 필요한 곳에는 자린고비처럼 아꼈다. 서울시가 억지 변명을 하지만 서울시 수해방지 예산은 서울환경연합의 주장대로 5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격감했다. 또한 올해 소방공무원 개인보호장비 보강 및 유지관리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반 토막 났다.

이처럼 잠시만 훑어봐도 오 시장이 치적 과시를 위해 106조원을 엉뚱하게 쓴 흔적은 역력하다. 자신은 시민의 요구와 무관하게 막대한 세금을 입맛대로 쓰고 현 정부가 400조원의 공공부채를 쌓아올린 눈앞의 사실은 외면하면서도 의무급식 예산 700억원 때문에 나라가 거덜날 것처럼 혹세무민하는 시장은 반드시 시민들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의 정치적 사욕을 위해 제도를 악용해 관제 주민투표를 밀어붙이는 오 시장의 세금 흥청망청쇼에 대한 심판이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세금혁명당은 106조원을 어떻게 썼는지 대중적으로 검증하고, 오 시장 주민소환운동도 불사할 계획이다.
트위터 @kennedian3




원문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90237.html

[단독]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 비상장주 부당거래 의혹

입력 : 2011-08-04 03:12:12수정 : 2011-08-04 08:58:57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52)가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벤처회사의 비상장주식에 투자해 1500만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이 3일 확인됐다. 주식 거래 과정에서 사실상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한 후보자는 국회가 보낸 서면질의서에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적 없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져 거짓말 논란도 일고 있다.

민주당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 후보자가 ㅅ기업 주식 1000주를 팔아 1500만원의 소득을 얻은 데 따른 양도소득세 125만원을 2006년 5월29일 납부한 것을 확인했다.

한 후보자는 2000년 9월 500만원에 이 회사 비상장주식 1000주를 매입했다. 이후 2005년 2000만원에 보유 주식 전체를 팔았다.

ㅅ기업 대표 최모씨(52)는 한 후보자와 보성고 동창으로 두 사람은 함께 동문회 간부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가 동창인 한 후보자에게 매매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ㅅ기업은 최씨가 1990년 설립한 회사로 과학기기와 반도체 관련 장비의 무역업을 하고 있다. 한 후보자가 주식을 매입한 2000년 이후에는 정부로부터 다수의 특허를 인정받아 우수벤처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 후보자가 주식을 처분한 2005년은 재산공개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는 검사장 승진을 앞둔 시점이었다. 실제 한 후보자의 재산이 처음으로 공개된 2006년 3월 관보에는 ㅅ기업의 비상장주식 보유사실이 기재되지 않았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한 후보자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서면질의서에 ‘비상장주식 또는 지분을 보유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는데 ‘아니요’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셈이다. 한 후보자 측은 “한 후보자가 4일 국회 청문회에서 모두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040312125&code=910100

"살려달라 비명 아버지…" 이승만다큐 저지 나선 이유

2011.08.04  08:04:14

[인터뷰] 릴레이 농성 김광호 씨, 해방전후 가족사는 한국 근대사의 비극 고스란히



60, 70세를 훌쩍 넘긴 어르신들이 단식 투쟁에 나섰다. “역사거꾸로 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나섰다. 어르신들은 2일부터 하루씩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KBS의 이승만 특집다큐 제작 및 방영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3일 오후, KBS 본관 앞을 찾았다.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처럼 잔뜩 찌푸린 하늘에도 아랑곳없이 김광호(59) ‘6.25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진상규명 전국유족회’ 상임대표가 천막에 들어 앉아 있었다. 그의 옆에는 아들 김창규(30) 씨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김 대표는 인터뷰가 시작되자, 두 시간이 넘도록 속에 쌓여있던 분노와 한을 쉬지 않고 토해냈다. “공영방송에서 이승만을 미화하는 방송을 버젓이 준비하고 있는 이 나라가 대체 어떤 나라냐”며 울분을 토하는 그의 목소리는 굵고 또렷했다. 그가 들려준 가족사는 한 편의 대하드라마이자 우리 근대사의 ‘비극’이었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앞에서 '친일독재 찬양방송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 독립유공자후손 등 20여명은 이승만찬양방송을 그만두라며 1일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김 대표의 증조부 김종일(1861~?) 씨는 경남 김해지역의 ‘유지’였다. 그는 1800년대 말 지역에 큰 가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 죽기 시작하자 사재를 털어 밥을 먹였다. 그 소식이 서울에 있는 고종에게까지 올라가 그는 고종으로부터 ‘8도 도지사의 도장이 찍힌’ 표창까지 직접 받았다.
김 대표의 조부 김정태(1898~1950) 씨는 약관 19세의 나이로 김해 지역의 3·1운동을 이끌었다. 밤새 태극기를 손수 그려 군중들에게 나눠줘가며 독립운동을 주도한 죄로 일본 경찰에게 끌려가 대구 복심법원에서 1년 6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는 해방 이후 친일·우익과 민족주의·좌익 세력으로 나뉘어 치러진 3·1절 기념행사에서 김구 선생과 함께 민족주의·좌익 쪽에 섰다. 김 대표는 “조부는 이승만이 버티고 있는 친일·우익 쪽에 단 한 번도 눈길을 주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일로 지역 우익들의 미움을 받은 김 씨는 6·25전쟁 발발 이후 전국적으로 시작된 ‘보도연맹원 검속’에 휩쓸려 우익 청년들에게 처형을 당했다.

김광호 전국 유족회 상임대표. ⓒ허완 기자




김영욱(1923~2005)씨는 김 대표의 부친이다. 김 씨는 부친 김정태 씨의 죽음 이후 ‘숨죽여’ 살아야만 했다. 당시는 이승만 정권 시절이었다.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 길은 없었다. 그러던 중에 4·19 혁명이 터졌다.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진상조사 요구도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5층짜리 일식집’을 운영하며 당시 ‘캐딜락 승용차’를 몰고 다닐 만큼 재력가였던 김 씨는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희생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기 시작했다. 사비를 털어서 김해와 창원 지역 희생자들의 유골 253구를 발굴해 장례를 치렀다.
그러나 이듬해 5·16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김 씨의 공로는 순식간에 ‘범죄’로 둔갑했다. 5·16이후 급조된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6조(특수반국가행위)를 위반했다는 혐의가 씌어졌다. 김 씨가 발굴한 유해 중에 ‘보도연맹에 연루된 빨갱이가 있다’는 이유였다. 김 씨는 남산으로 끌려가 ‘북한의 돈을 받아 유해를 발굴했다고 증언하라’는 회유를 거부한 죄로 온갖 고문을 당했다. 혁명재판(군사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고, 김 씨는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 7개월을 복역하고 나왔다. 김 대표는 “부친이 42세에 풀려나셔서 82세에 돌아가실 때까지 밤마다 ‘살려 달라’, ‘그만 좀 때려라’고 비명을 지르셨다”고 전했다. 끔찍한 고문의 후유증이었다. 김 씨는 출소 이후 부친(김 대표의 증조부)이 독립유공자로 지정되고, 다른 희생자들이 억울함을 풀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었다. 그 결과 그의 부친 고 김정태 씨는 1990년에 이르러서야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김 씨는 그토록 꿈에 그리던 ‘진실화해위법’이 국회를 통과하던 2005년 12월 1일 숨을 거뒀다.
이후 명예회복을 위해 과거사 재심이 시작됐지만, 검찰은 김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고등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2010년 12월 항소했다. 김 대표는 “담당 검사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따졌더니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지난주(7월 28일)에 나온 대법원 최종 판결은 무죄였다. 김 대표는 법정에서 한 맺힌 눈물을 흘렸다. 담당 판사는 이례적으로 법정에서 그가 마음껏 울 수 있게 내버려 뒀다.
김 대표는 “이승만은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인물인데, 어떻게 그를 미화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승만은 친미행위로 인해 임시정부에서도 축출된 인물”이라며 “이승만을 미화시키면 4·19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의 명예는 뭐가 되느냐”고 말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이름 없이 죽어간 그 많은 사람들이 지하에서 통곡하지 않겠느냐”고, “이것(이승만 특집다큐 반대)은 산 자의 의무”라고 말하는 그의 눈은 어느새 벌겋게 충혈 되어 있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적통을 부정하는 보수 우익들이 이승만을 내세워가며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며 “방송을 막는 것은 역사를 기억하는 자들의 소명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영방송 KBS는 이승만 특집다큐 제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단식을 해서 방송을 막을 수만 있다면 한 달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짙은 눈썹과 유난히 큰 귀, 굵은 목소리를 가진 김 대표의 결연한 표정에서 기구했던 운명과 무거웠던 세월, 그리고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오늘’에 대한 분노가 묻어났다.


지난 2일 단식농성이 시작되자 영등포경찰서 경비과장은 농성용 천막을 강제철거하겠다며 선무방송으로 고령의 독립유공자후손들을 겁박해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원문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685

이명박이 볼 때 김대중 노무현이 왜 원망스럽지 않겠나?

2011-08-03


이명박이 볼 때 김대중 노무현이 왜 원망스럽지 않겠나?

  우리는 60여년의 짧은 헌정사에 세계적으로도 드문 연속되는 혹독한 독재를 겪었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 이가 갈리고 소름이 끼치는 별의 별 독재를 다 겪어 봤지만 이명박이 같이 가소롭고, 역겹고, 지저분하고, 웃기지도 않는 독재는 처음이다.
  아마 인류사를 통 털어서도 이런 희한한 독재는 처음일 것이다.
  잘못된 것은 모두다 노무현 탓이다.
  노무현에게 뒤집어씌우기에는 좀 낯이 간지럽다고 생각되는 것은 노무현과 김대중이 나누어서 책임을 져야 된다.
  잘한 것은 눈을 씻고 보아도 없지만 눈곱만큼 이라도 잘된 것은 모두다 이명박이 지가 잘해서 잘된 것이다.
  올 여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수해를 당한 것도 하늘나라에 계시는 노무현과 김대중의 탓이고, 1945년에 광복이 된 것이나 1999년도에 김대중이 IMF를 조기에 극복한 것도 선거법위반에 걸려 미국으로 도망가 있던 이명박이 잘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이명박을 보고 삽질 전문가니, 불도저 운전수니 부른다.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그는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어찌하다 보니 현대건설 사장까지 되어 공사판에서 노부모와 처자식들을 위하여 땀 흘려 삽질하는 인부들과 불도저 운전수들을 워커발로 걷어차고 욕설을 퍼 부어가며 혹독하게 부린 노예감독과 같은 인간사냥개 일 뿐이다.
  이명박이 지금 하는 꼴로 보아 적성에 딱 알맞은 직업은 고리사채업이나 은밀한 룸싸롱 같은 성매매업소의 포주가 딱 제격이다.
  이명박이 제 적성을 살려 그 두 가지 사업을 동시에 벌였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부(富)를 축적했을 것이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정치판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고, 이명박이 같이 한쪽 눈이 먼 백성들이 어리석게도 사람을 잘못보아 그를 청와대로 들여보냈을 뿐이다.
  그러니 이명박이 베푸는 독재는 어리석은 백성들이 당하여야 할 당연한 대가이자 업보다.

  
] 하늘은 인간에게 병(病)을 주었지만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약(藥)도 함께 주셨다.
  그 약을 제대로 찾아 하늘이 준 천수를 누리고 못 누리고는 환자 자신과 병을 고치는 의사의 몫이다.
  다행스럽게도 하늘은 이 민족에게 이명박이라는 독(毒)을 주셨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도 함께 마련하여 주셨다.
  노태우만 빼놓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하나 같이 그 앞에서는 사람들이 제대로 숨도 못 쉬게 하는 나름대로의 카리스마도 있었고, 똥배짱도 있었다.
  헌데 이명박은 카리스마는 고사하고 그 인상자체가 아주 역겹고 가소롭게 생겼고, 똥배짱은 고사하고 새가슴보다도 작은 생쥐 가슴을 타고난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간뎅이가 남산만 하였는데, 이명박은 간뎅이가 콩알은 고사하고 좁쌀알보다도 작은 것이다.
  그러니 무슨 일만 벌어졌다하면 쏜살같이 내려가 쥐구멍에 쑤셔 박히기 바쁘고, 2008년 촛불이 활활 타오를 때는 시위대가 결집하는 저녁시간대에는 항시 청와대 앞마당에 헬리콥터를 시동을 건 상태로 대기시켰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제까짓 놈이 튀어봐야 어디로 튄단 말인가?
  아마 노무현이 그런 상황이었다면 촛불시위대에게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맞장토론을 하자고 경호원과 비서관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시청 앞 연단에 올라 계급장 떼고 시위대들과 밤새도록 멱살잡이를 하면서라도 입씨름을 벌였을 것이다.
  이명박의 이 쥐 가슴이 하늘이 마련해주신 살 길인 것이다.

  하는 일마다 꼴불견인 이명박이지만 그 무모하고 저돌적인 성격에 왜 박정희나 전두환 같이 평생집권의 유혹이 없겠나?
  하지만 김대중 노무현을 거치면서 국민들이 짧은 10년간 경험한 소중한 민주주의 체험이 이를 호락호락 허락치를 않는 것이다.
  우선 그런 상황을 만들자면 박정희나 전두환 같이 숨이 막힐 것 같은 공안정국을 만들어 국민들이 납작 엎드려 있게 해야 하는데 이것이 통하지를 않는 것이다.
  시위대에게는 핵폭탄과도 같은 체류탄이나 지랄탄의 생산시설이 없어지고 그 재고도 고갈되어서 시위를 효과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고, 박정희 전두환이 조자룡이 헌 칼 휘둘러 대듯 했던 “대형 간첩단사건”이나 “남노당 지하조직단 적발” 등과 같은 것은 삼척동자도 허위날조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그 방법도 써 먹을 수가 없다.
  박정희가 "유신"인지 귀신인지를 했던 핑계도, 전두환이 “호헌”이라는 억지를 부렸던 것도 북한을 압도할 수 있는 군사력과 경제력을 하루빨리 갖춘다는 이유를 끌어 대었으나, 김대중과 노무현이 통일은 무력이 아닌 민족화해와 협력과 평화공존만이 평화통일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알려줬으니 이명박이 한 번 더 집권을 하여 하루빨리 “747공화국”을 이루어 통일을 앞당기자는 그 방법도 써 먹을 수가 없는 것이다.
  평생집권의 욕심은 굴뚝같은 데 이 야욕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마땅치 않으니 어떻게 하던 5년 임기나 채워보자고 애꿎은 검찰과 경찰을 닦달하여 시위대를 잡아다 벌금 폭탄을 날리고, 물대포와 닭장차로 시위대를 틀어막아 그저 하루하루를 어렵게 넘기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해도 이명박이의 간뎅이가 박정희나 전두환만큼 컸으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한 번 일을 벌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이명박은 졸장부 중에 상 졸장부로 그런 일을 벌일 물건이 못된다.
  하늘은 눈을 못 뜬 이 우매한 백성들에게 고엽제와도 같은 이명박을 보냈지만 그의 가슴을 쥐 가슴으로 만들어 보내 살길 또한 마련해 주신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의 반짝하는 민주주의를 안 거치고 박정희나 전두환, 노태우가 물러난 뒤를 이명박이 곧바로 물려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유신헌법”을 “747헌법”으로 개헌을 하고,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을 “나라를 걱정하는 어버이연합회 대의원”으로 개명을 한 다음에 그 거수기들 을 장충체육관에 모아놓고 99.9%의 득표율로 죽을 때 까지 청와대를 차지하고 앉아서 삼천리강토를 100% 완벽하게 쑥대밭을 만들 생각을 왜 안하겠나?
  박정희나 전두환 시절에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이었던 면면을 보면 대개가 구청, 세무서, 파출소 등 하급관청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동네 통반장,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하는 목욕탕 탕장, 노동자 수탈하는 악덕 영세기업주, 마사지 겸업의 이발소 깎사, 썩은 고추에 붉은 물감 들여 고춧가루 만드는 방앗간 간장, 이런 부류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아마 이명박이 747개헌을 하고 그 헌법 하에서 선출되는 “나라를 걱정하는 어버이연합회 대의원” 에 나올만한 면면들을 꼽아보면 고리사채업자, 룸싸롱 롱장, 청량리 미아리포주연합회장, 안마시술소 소장, 단란주점 점장, 떳다방 방장, 용역깡패 업소 패장, 불법 빠징꼬 업소 꼬장 등등일 것이다.
  에이- 18것들!
  하나같이 똥물에 튀겨 죽일 레도 똥물이 아까운 물건들이다.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 십리에 미친다더니, 죽어서도 큰 거목의 그늘은  삼천리강토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의 짧은 민주주의의 경험은 이렇게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닥칠 수도 있었던 최악의 상황을 막아주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시여!
  노무현 대통령이시여!
  당신들이 베푼 짧은 민주주의 경험이 있어 이명박의 독재를 이쯤 에서나마 막아 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이명박이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원망스럽지를 않겠나?

  2012년 대선!?
  지금으로서는 오리무중이다.
  박근혜가 받아놓은 밥상으로 알고 숟가락을 만지작거리면서 침을 생키고 있으나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수작이다.
  민주정부가 들어선 다음에 치마 밑에 감추고 있는 박정희로부터 물려받은 장물이나 토해낼 준비를 해라!
  그때 만인 앞에서 치마를 걷어 올려 개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 미리 토해 놔라!
  만약 치마를 걷어 올리게 되면 장물 뿐 아니라 얼굴 빨개지는 또 다른 비밀이 탄로가 날지도 모른다!

  이명박 내말 똑똑히 기억하라!
  박근혜가 바로 약효 100%인 <쥐약>이다.





원문 : http://hantoma.hani.co.kr/board/ht_politics:001001/32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