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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2일 월요일

15년 측근 구속된 '상왕' 이상득 정치인생 '벼랑끝으로'

원본게시날짜 : 2011-12-11 오후 3:18:35

구속된 SD 보좌관, MB 친척 연루 비리에도 이름 등장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 씨가 이국철 SLS 회장으로부터 7억 원을 받은 혐의로 10일 구속돼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검찰이 박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 처남(김윤옥 여사의 사촌 오빠)이 연루된 제일저축은행 퇴출 저지 로비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검찰 고위직이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채워졌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검찰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한 총체적인 레임덕 상황에 빠진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

결국 구속된 SD 측근, MB친척 연루 비리에도 이름 등장

'이국철 SLS 회장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이날 SLS그룹 구명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 씨를 구속 수감했다. 박 씨를 상대로 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서울중앙지법(김환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박 씨는 서울구치소로 직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보좌관은 2009년 부터 SLS그룹 워크아웃 무마 및 검찰 수사 무마 관련 청탁을 받고 이국철 회장으로부터 2억 원 가량, 이 회장의 로비 통로인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 씨에게 5억원 가량의 현금과 고급시계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미 관련 진술을 확보했으며 계좌추적을 통해 거액의 돈이 입금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이 회장과 문 씨에게 받은 돈으로 보고 출처를 추궁하고 있지만 박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박 씨의 자금이 또 다른 의원실 직원 2명의 계좌를 거쳐간 사실을 발견해 이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박 씨가 7억 여원의 돈을 어디에 썼는지 추적하는 동시에 박 씨가 SLS 그룹 워크아웃 무마를 위해 관련 기관 인사들과 접촉했는지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박 씨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서 퇴출 저지 청탁과 함께 1억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포착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전날 박 씨를 소환해 유동천 회장에게서 돈을 건네받은 시점과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박 씨가 제일저축은행 영업정지를 막기 위해 금융 당국 인사들을 접촉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유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오빠 김재홍 세방학원 이사에게도 4억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여사의 사촌 오빠와 이 대통령 형의 최측근이 함께 사건에 연루된 것.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의 현직 고위 인사가 유 회장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 인사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각종 편의를 제공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왕 이상득, 15년 측근 구속됐는데 총선은?

이 의원은 자신의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소장파의 '권력 사유화' 비판을 막아내고, 포스코 회장 인사 개입설, 형님 예산 논란, 자원 외교 비리 의혹 등을 뚫고 온 그도 측근 구속이라는 악재 앞에서는 흔들리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할 말을 잃었다.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보좌관을 잘못 관리한 도의적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 이 의원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 의원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참여연대(행정감시센터)는 논평을 통해 "이 의원의 보좌관이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 되었고, 이국철 씨의 로비가 이상득 의원을 향하고 있었던 것은 이 씨 본인의 주장은 물론 증거로도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데 검찰은 청와대의 눈치만 보고 이상득 의원을 소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이제까지 이상득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부산저축은행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포스텍과 삼성꿈장학재단이 각각 500억원씩 투자하는 과정에서의 압력행사 의혹,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폭로한 삼화저축은행 구명로비 연루 의혹 등을 포함해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정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평도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 각종 비리 의혹의 배후로 의심되는 이 의원의 경우 "노건평 사례가 아니라 김현철(YS 차남)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온다.

권재진-한상대 라인 검찰 '디도스 수사 착수'…한나라당 정면 겨냥?

검찰이 본격적으로 여당을 겨냥하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통령 친인척 비리 수사와 함께,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경찰이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최구식 의원 비서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해 검찰은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권재진 법무부장관, 한상대 검찰총장 등 이 대통령 측근들이 검찰 고위직에 포진해 있는 상황에서 검찰과 여당의 '신경전'이 갈수록 미묘해지고 있다.





원문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1211145214&Section=01

어버이연합, 명진스님 법회장 난입 “승적 파계” 소동

원본게시날짜 : 20111211

어버이연합 11일 명진스님 법회장서 소동
명진스님, 화내지 않고 “복받으시라” 덕담



» 서울시의회의 무상급식 예산안 처리에 반대하는 대한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의회 건물 밖에서 관계자들의 제지를 뚫고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다.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우익단체인 어버이연합이 명진 스님의 11일 법회 장소에 난입해 소동을 피웠다. 어버이연합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던 명진스님의 ‘단지불회(但知不會) 법회’ 장소에 찾아와 명진스님의 승적 파계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주최쪽과 경찰의 제지로 법회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바깥에서 고함을 지르는 등 소동을 벌이다 해산했다.
그러나 명진스님은 이들을 나무라지 않고 “어르신들이 스님 법문에 참석한 것은 무슨 목적이든 공덕을 짓는 것, 부디 복을 받으시라”고 덕담을 남겼다. 이날 법회는 최근 출간한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의 출판기념회를 겸해 열려 500여명의 단지불회 회원과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명진 스님은 이날도 거침없이 이명박 정부에 쓴 소리를 퍼부었다. 명진 스님은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한 듯 “살아온 삶의 모습이 모여 나를 만든다. 성질 많이 낸 사람, 눈이 약간 찢어지면서 독사같이 생긴다. 꼭 사기꾼같이 생긴 사람 있잖아. 보기만 해도 어쩜 그렇게 생길까요. 주어는 없습니다”라고 조롱했다. 또 명진 스님은 “사기는 세상을 그르치는 가장 큰 범죄 행위”라며 “거짓에 대한 준엄한 징계 내지는 비판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규제 움직임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명진 스님은 “요즘 SNS를 단속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을 통해 퍼져나가는 뉴스와 얘기는 민심이고 천심”이라며 “지도자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면 그 조직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짓을 하는 사람은 1,000번을 다시 태어나면서 혓바닥으로 1,000생 동안 밭을 가는 벌을 받는다”며 “거짓에 대한 준엄한 징계와 비판을 요구하는 시대가 왔다”고 불교 경전을 인용했다.
명진스님은 ‘나꼼수’ 출연자들을 “제자로 삼고 싶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우리 시대가 (나꼼수에) 열광하는 이유는 (출연자들이) 남에게 잘 보이려고 사기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꼼수’ 광주 콘서트에 참석했던 소회를 밝히면서 “출연자 4명을 보니 폼 잡는 지식인이 아니라 이 시대의 선지식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 4명의 머리를 깎아 제자로 삼고 싶었다. 제자들을 두려면 그런 제자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진스님은 서울 강남 코엑스 내 반디앤루니스에서 열 예정이었던 ‘저자와의 만남’이 불허된 것과 관련해서 정치적 외압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서점에서 처음엔 ‘그렇게 하자’고 해놓고, 나중에 그걸 못하겠다고 취소했다. 저같이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사인회한다고 하면 책이 몇 권이라도 더 팔릴 텐데”라며 “그런 이유는 코엑스 사장이 MB와 엄청 가깝다더라. 참 치사하죠”라고 말했다. 코엑스 홍성원 대표는 이 대통령이 현대건설 회장으로 재직한 때 현대건설에서 근무했다.









원문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09568.html

MB 내외도 ‘선거법 위반’ 신고당했다

원본게시날짜 : 2011-12-09 18:43:33


방송인 김제동씨가 지난 10·26 보궐선거 당시 투표독려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당하자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는 이에 반발, 이대통령 내외의 선거인증샷을 선관위에 신고했다. 선관위는 이대통령 사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딴지일보는 9일 트위터에 “이 트윗을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0·26 선거날 청운 효자동 투표장을 찾아 투표를 하고 있는 이대통령 내외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청와대는 당시 이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에게 전파했다. 딴지일보는 “대통령 내외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것은 오직 한 분만 바라보는 딴지일보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혹시 신고하실 거 있으면 중앙선관위로 하면 된다”고 전했다. 중앙선관위의 담당 부서는 이대통령 내외의 선거법위반 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딴지일보의 이번 신고는 앞서 방송인 김제동씨의 ‘선거법 위반’ 검찰 고발에 대한 무언의 항의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이날 “최근 한 시민이 김제동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고발한 시민 임모씨는 “지난 보궐선거날 김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행위는 선거 당일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 측은 ‘김제동씨도 이대통령 내외의 인증샷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측은 “김제동씨는 당시 특정 후보자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고, 특정 캠프 소속도 아니었다”며 “게시물도 투표 행위를 독려했을 뿐 특정정당을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는 모니터링했어도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어 “이대통령 내외도 마찬가지다. 해당 과에서 판단하겠지만 김제동과 유사한 경우로 볼 수 있다. 단순히 투표한 모습을 찍은 것으로 위법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선거당시 ‘투표 독려 자체가 특정한 후보에 대한 투표독려로 인식될 수 있는 인물이나 정당, 단체는 투표 독려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해 논란이 인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규정이 “매우 애매하다”며 김제동·김여진 등과 같은 파워트위터러에 대한 압박이란 의혹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해당 규정에 명시된 인물은 특정정당의 후보자 및 당대변인 등이 해당된다”며 “특정한 정치적 성향이 있다고 추측된다해서 무조건 위법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규정이 너무 모호한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각각의 사례를 세세히 나눠 정해둘 수는 없다. 상황을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하나의 법조항을 개별 사례에 비춰 따져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091843331&code=910100

부정적 인물 '이명박'

원본게시날짜 : 2011.12.11 20:25:13



'안철수' 아이콘 휩쓸고… "잡스사망 가장 기억에"








올 한 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은 뉴스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인 것으로조사됐다. 올해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움직인 인물로 직장인들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첫 손에 꼽았으며,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연아 선수를 지목했다.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강용석 국회의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경제신문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2주간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60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눈으로 바라본 2011년 핫 이슈' 조사를 실시, 11일 결과를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 한해 가장 기업에 남는 뉴스(복수응답)로 스티브 잡스 사망이 40.2%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가 각각 36.5%와 35.6%로 2ㆍ3위를 차지했으며 안철수 열풍(24.3%)과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23.3%),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21.7%), 도가니 사건 재수사(14.0%), 서태지ㆍ이지아 이혼소송(13.5%) 등이 뒤를 이었다.

◇ 긍정적 인물 '안철수', 부정적 인물 '이명박'=올 한 해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움직인 인물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직장인들은 54,7%의 지지율로 안철수 교수를 꼽았다.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11.7%)이 뽑혔으며, 3위 피겨선수 김연아(4.9%), 4위 스티브 잡스(3.3%), 5위 개그맨 유재석(2.5%)씨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이 각각 2.0%의 응답률로 공동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박지성(1.6%) 선수와 반기문(1.1%) 유엔 사무총장, 시골의사 박경철(0.7%)씨도 톱 텐(10)에 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한해 대한민국을 가장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 1위에 뽑혀 체면을 구겼다.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이명박(40.9%) 대통령을 부정적 영향을 미친 인물로 지목했다. 오세훈(13.3%) 전 서울시장과 강용석(8.0%) 국회의원이 각각 2ㆍ3위에 이름을 올려 불명예를 안았다.

개그맨 강호동(6.6%)씨가 4위에, 나경원(2.8%) 전 국회의원, 박원순(2.5%) 서울시장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정치인들 모두를 싸잡아 우리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한 이(2.3%)들도 있어 전반적으로 정치에 대한 불신감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안철수(1.8%) 교수, 홍준표(1.6%) 전 한나라당 대표, 김정일(1.1%) 북한 국방위원장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인물 10위 안에 들었다.

안 교수와 이 대통령이 각각 긍정적 인물과 부정적 인물 순위에 모두에 오른 것은 직장인 저마다의 진보ㆍ보수 성향이 드러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정치 28점 '최하', 스포츠 65점 '최고'=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평가한 2011년 분야별 점수는 어떨까.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의 점수가 낮았으나 특히 정치 분야가 28.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제분야도 39.3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나마 스포츠 분야가 65.5점으로 올 한해 가장 성과가 있었고 큰 즐거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ㆍIT분야는 64.8점으로 2위를, 문화ㆍ예술 분야는 60.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사회분야는 41.2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김정철 잡코리아 HR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한미 FTA 처리 문제와 정치권에서 불거진 부정적인 뉴스 때문에 직장인들이 대한민국 전반에 관한 점수 조사에서 정치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월급 빼고 다 올라"… '연봉인상'이 희망 1순위=높은 물가와 적은 월급이 올해에도 직장인들의어깨를 가장 무겁게 눌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란 물음에 30.9%의 직장인들이 적은 월급 때문에 힘들었다고 답했다. 높은 물가(29.7%)라는 대답도 많았으며, 상사 및 직장동료와의 관계를 풀어나가기가 힘들었다(18.9%)는 응답도 상당했다.

반면 '어려운 와중에서도 직장생활 중 즐거웠거나 보람이 있었던 일이 있느냐'는 물음에 무려 41.2%가 상사 및 직장동료와의 원만한 관계로 인해 힘을 얻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적은 월급과 높은 물가로 힘들지만 직장동료로부터 위로를 받고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이다. 이외에 연봉인상(14.9%), 성공적인 이직(11.7%), 파격적인 보너스(8.9%), 승진(8.7%) 등의 순이었다.

'내년에 가장 소망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직장인 27.1%가 연봉인상을 희망했고, 건강유지 및 회복과 결혼 또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대답이 각각 18.2%에 달했다. 내 집 마련(10.2%), 이직(8.5%), 승진(7.9%), 다이어트 성공(3.9%)도 희망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본부장은 "점심값과 주유비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가가 치솟는 데 반해 월급 상승률은 크지 않아 직장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올 한해 경제상황은 무척 좋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이유로 내년에 소망하는 일 1위로 연봉인상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문 :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112/h2011121120251321500.htm

이상득 향해 좁혀지는 검찰 수사망

원본게시날짜 : 2011-12-12 03:05:03


ㆍ박 보좌관 금품 수수 일부 시인… 용처 추궁

검찰의 수사망이 정권 최고 실세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76)을 향해 좁혀지고 있다.

이 의원은 최측근인 박배수 보좌관(46·구속)이 SLS그룹과 제일저축은행에서 구명로비 청탁과 함께 7억여원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자 지난 9일 “도의적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사태는 이 의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는 선에서 수습되기 힘든 국면으로 가고 있다.

검찰은 박 보좌관이 로비의 정거장일 뿐, 종착지는 이 의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보좌관이 수수했다고 보기에는 금품 액수가 너무 크고, 이 의원실의 다른 직원들 계좌를 거쳐 자금을 세탁한 정황도 포착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소환이 임박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모두 박 보좌관이 연결돼 있다. 먼저 올해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71·구속기소)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유 회장으로부터 “박 보좌관에게 현금 1억5000만원을 건넸다. 이상득 의원을 보고 건넨 것”이라는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보좌관은 검찰에서 유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SLS그룹 이국철 회장(49·구속기소)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을 수수한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씨(42·구속기소)로부터 “SLS 구명로비 명목으로 박 보좌관에게 달러가 포함된 현금 5억~6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문씨는 ‘이상득 의원 측에 SLS 구명로비를 해주겠다’며 이 회장에게서 7억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은 그동안 “이상득 의원에게 로비할 목적으로 문씨에게 60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박 보좌관이 SLS그룹과 제일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받은 돈 규모가 현재 드러난 액수를 웃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보좌관이 다른 기업들로부터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박 보좌관의 추가 자금 수수 여부와 받은 돈의 사용처, 그가 금융당국이나 검찰 등을 상대로 기업 구명로비를 벌였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박 보좌관이 기업에서 받은 돈은 모두 현금이다. 계좌추적 등 방법으로 자금의 사용처를 밝히기는 쉽지 않다. 결국 박 보좌관의 ‘입’을 여는 것이 검찰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120305035&code=910402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쌩얼을 보여드립니다

원본게시날짜 : 2011.12.12





원문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68895&CMPT_CD=P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