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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종합]李대통령 “북한 노골적 대선개입 대비책 강구해야”

원본게시날짜 :  입력 2012.11.07 10:45

인도네시아 출국 앞서 외교안보장관회의 소집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발리 민주주의 포럼'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안보 태세를 긴급 점검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공식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고 안보정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정세와 군사동향, 북한의 대선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도발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노골적 대선개입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회의에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김관진 국방부 장관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6일 국무회의에서도 북한의 대선 개입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 바 있다.

또 9월26일에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 북한 어선들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침범을 대선을 앞둔 우리 사회 교란을 위한 정략적 기획 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의 도발시 강력 대응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포럼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8일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 보편적 가치로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지적하고, 국제평화, 안전과 번영을 위한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유도유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확대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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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21107104515341&RIGHT_REPLY=R6




'安불출마 협박' 정준길·'취중 막말' 김재원, 슬그머니 朴캠프 복귀

원본게시날짜 :  승인 2012.10.31  17:23:06

민주당 "국민지탄 받을 것"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박근혜 캠프'에 복귀했다.
정준길 전 공보위원은 지난 9월 `안철수 불출마 협박' 논란으로, 김재원 의원은 당 공동대변인으로 내정되자마자 `취중 막말' 논란으로 각각 공보위원직과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김 의원은 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총괄간사로, 정 전 공보위원은 서울시당 지역갈등해소제도화 본부장으로 재기용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내 소통 차원에서 김 의원이 국민행복위 총괄간사를 맡기로 한 것"이라며 "정 전 공보위원은 현재 당협위원장이어서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과연 이 두 분이 국민행복, 깨끗한 선거를 추진할 인물인 지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신성호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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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342




`안철수 협박 논란` 정준길, 그동안 조용하더니 깨끗한선거추진본부 본부장 임명된 듯

원본게시날짜 :  2012.10.26 14:04:20


안철수 협박 발언 논란으로 새누리당 공보위원을 그만둔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새누리 서울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의 깨끗한선거추진본부 본부장으로 임명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복수언론에 따르면 정준길 전 위원은 지난 19일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해당 직책이 소개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선대위도 아니고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이 주축인 시당 선대위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이 공보위원을 자진 사퇴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최근 정 전 공보위원의 보직을 변경했다. 네티즌들이 반발이 거세자 이처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시당 측은 정 전 공보위원의 새 보직이 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불출마 종용 논란`이 있는 정 전 공보위원회에게 깨끗한선거추진본부장은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 역시 "지나가는 소가 웃겠다" "이해할 수가 없다" 등 부정적인 입장이다. 

[뉴스속보부] 



원문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699841




'안철수 협박 논란' 정준길 뭐하나 했더니… 파장

원본게시날짜 :  2012.10.26 11:43:46

새누리 서울시당 깨끗한선거추진본부장 맡았다 논란 일자 보직 변경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새누리당 서울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의 깨끗한선거추진본부 본부장으로 임명됐던 사실이 뒤늦게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정 전 공보위원은 안철수 대선 후보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안 후보의 불출마를 종용해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정 전 위원이 깨끗한선거추진본부장을 맡은 사실은 서울경제 등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정 전 공보위원은 지난 19일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해당 직책으로 소개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중앙선대위도 아니고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이 주축인 시당 선대위에서 일하는 것"이라면서 "본인이 공보위원을 자진 사퇴한 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최근 정 전 공보위원의 보직을 변경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네티즌들이 반발이 거세자 이처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당 측은 정 전 공보위원의 새 보직이 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관계자는 26일 한국아이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정 전 공보위원의 새 보직이 뭔지 모르겠다. 우리가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느냐"면서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회 전화번호를 안내했다. 정 전 공보위원은 광진을 당협위원장이다.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불출마 종용 논란에 휘말린 이를 깨끗한선거추진본부 본부장으로 앉히려 했던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국민 열받게 하려고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 "그 많은 보직 중 하필 깨끗한선거추진본부장이냐" "지나가는 소가 웃겠다" 등의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원문 :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10/h2012102611434621060.htm




정준길이 받은 가로수, 천연기념물로?

원본게시날짜 :  승인 2012.10.02  15:27:22

'딴지일보' "가로수 넋을 기려야"…SNS "역시 재밌다!"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에게 여자·뇌물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불출마를 협박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정 전 공보위원이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그런데 <딴지일보>에서 해당 가로수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자고 밝혀, 여론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딴지일보>(@ddanzis)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날 "[속보]안철수 불출마를 협박하던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거짓말이 뽀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전복사고가 일어난 지점에서 해당 가로수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가로수의 넋을 기리자는 문화재 보호운동이 한창입니다"라면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정 전 위원의 교통사고 지역에 '딴지일보 임직원 일동'이 만든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환영'이라는 문구와 함께 '정준길 가로수길(후방 150m)'라는 제목으로 "이길은 안철수 불출마를 협박하던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거짓말이 뽀록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량 전복사고가 일어난 지점"이라면서 "(정 전 위원이 들이 받은 가로수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억울하게 봉변을 당한 가로수의 넋을 기릴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두고 트위터 여론은 "역시! 딴지일보밖에 없구나!", "이름에 '길'이 들어가니 그냥 '정준길'이라고 불러도 될 듯", "재미있다" 등의 <딴지일보>의 수준높은 비판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트위터리안 시인의***(‏@minda****)은 이날 "대선후보에게 불출마협박을 한 것보다 더 큰 범죄는 없다. 검찰은 안철수 후보에게 불철마 협박을 한 박근혜캠프 공보위원이었던 정준길을 즉각 구속수사하라! 이건 곽노현 교육감처럼 사후매수도 아닌 사전협박임이 명백하다. 혹시 같은 편이라고 봐주는 건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월 11일 정 전 위원은 한 방송사로 인터뷰를 하러 가던 도중 가로수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날 정 전 위원이 안 후보 측에 협박전화를 할 당시 타고 있던 택시 기사가 블랙박스를 확인해 협박사실이 좀더 명확해진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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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6545




'영계'가 좋은 김성주, 생식기때문에 연세대 방문

원본게시날짜 :  승인 2012.11.06  13:53:31


'영계가 좋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연세대학교 부총장실을 찾아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방송에서 박 후보를 두고 '생식기만 여성'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와 퇴직을 요구했다.
연세대 출신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도대체 어느 대학 교수인지 알아보니 내 모교더라"며 "당장 다음 주에 총장께 공개적으로 황 교수의 퇴직을 요구하겠다. 퇴직을 시키지 않으면 퇴직시킬 때까지 매일 찾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황 교수는 지난달 31일 채널A에 나와 새누리당의 여성대통령론을 비판하던 중 사회자가 "(박 후보가)그래도 여성성을 갖고 있죠?"라고 하자, 황 교수는 "생식기의 문제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은(아니지 않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항의를 하러간 김성주 위원장도 최근 당직자 간담회에서 사진을 찍던 젊은 당직자에게 '나 영계를 좋아하는데, 가까이 와서 찍어요'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트위터에서는 "그동안 자신의 영계 발언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김 위원장을 비판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방송에서 한 이야기를 두고 일자리를 그만두려고 매일 찾겠다는 걸 보니 스토커 같다"며 " '보복'정당을 어떻게 믿고 투표할지 모르겠다"며 냉소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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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7629




검찰, '안철수 불출마 협박' 고발 사건 수사 착수

원본게시날짜 :  2012.09.21



◀ANC▶ 

한 시민이 정준길 새누리당 전 공보위원과 안철수 후보 측, 금태섭 변호사가 벌였던 안철수 불출마 협박 논란과 관련해서 두 사람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중앙지검은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안철수 후보 불출마 협박' 논란과 관련해 시민 황 모 씨가 정 전 위원과 안 후보 측 금태섭 변호사를 함께 고발한 사건을 공안 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황 씨는 "정준길 전 위원이 실제로 안철수 교수 출마를 포기하라고 협박했다면 '강요'죄에 해당하고, 협박이 사실이 아니라면 금태섭 변호사가 정 전 위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두 사람 중 한 명을 기소해 달라고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일단 사건이 접수된 만큼 수사팀을 배정했다며 관련자 소환 여부는 법리 검토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지검 관계자는 "정준길과 금태섭 두 당사자가 서로 고소고발을 하지 않고 있는데 제3자가 이를 고발했다고 수사를 확대하긴 쉽지 않다"며 "신중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황 씨가 제기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피해자 동의가 있어야만 처벌할 수 있는 '반의사 불벌죄'여서 정 전 위원과 금 변호사 두 사람이 수사를 원하지 않는다면 수사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금 변호사는 지난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공보위원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안철수 후보에게 대선에 출마하지 말라고 종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원문 :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3142594_5782.html




'안철수 협박 의혹' 정준길, 차량 전복 사고로 부상…생방송 펑크 '연락두절'

원본게시날짜 :  2012.09.11 18:55


‘안철수 불출마 종용 협박’ 의혹의 당사자인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11일 교통사고로 다쳤다.
11일 오후 3시53분쯤 서울 반포동 예술의전당에서 고속터미널 방향으로 주행하던 정 전 위원의 트라제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왼쪽 어깨와 다리를 다친 정 위원은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경미해 오후 7시쯤 퇴원했다.
정 전 위원은 이날 오후 한 종합편성채널 시사토크프로그램에 생방송 출연예정이었으나 방송펑크를 냈다. 
채널A 보도본부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4시 50분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예정이던 ‘안철수 불출마 협박 의혹’의 주인공인 정준길 변호사(전 박근혜 캠프 공보위원)가 돌연 출연을 취소했다”면서 “사과의 말씀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부 출연자 정준길 전 박근혜 캠프 공보위원 연락두절’이라는 자막도 내보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이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가 제기한 ‘불출마 종용 협박’ 의혹과 관련, 한 택시기사가 “당시 승객으로 탄 정 전 위원이 금 변호사에게 ‘협박성’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의 통화 당일인 4일 정 전 위원을 승객으로 태웠다는 택시기사 이모(53)씨는 “두 사람의 통화 현장을 봤으며, ‘저렇게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협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이씨는 “4일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 차가 막히지 않았던 시각, 성수동 쯤에서 광진경찰서 부근까지 제 택시를 이용한 사람이 나중에 보니 정준길 위원이었다”며 “정 위원이 통화를 하면서 뒷자리에 올라타 ‘안철수 원장한테 꼭 전해라. 주식 뇌물 사건과 최근까지 만난 목동 여자 문제까지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나오면 죽는다’ 이런 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정 위원의 목소리가 굉장히 컸고 고압적인 태도로 말해 친구 사이라기보다는 아랫사람에게 협박을 하는 분위기였다”고 통화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정 전 위원은 앞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가 택시를 타고 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운전기사분이 내가 택시를 탄 것이라고 기억한다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4일 아침 저는 제 트라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서울법대 동기인) 태섭이와 통화했다”면서 “트라제 차량을 타고 여의도에서 회의를 한 후 점심시간에 광화문 서울경찰청 부근에 있는 음식점에서 대학친구 몇 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11/2012091102171.html




'안철수 협박' 의혹 정준길, 택시 안 탔다더니 "착각했다" 번복

원본게시날짜 :  2012.09.13

택시기사와 대립각 세우다 블랙박스 언급에 말 바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하며 협박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던 정준길 새누리당 전 공보위원이 블랙박스 앞에서 주춤했다.

정 전 위원은 지난 4일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안 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 변호사가 이틀 뒤인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폭로하자 정 전 위원은 금 변호사와 친구사이임을 강조하며 '협박'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전 위원은 금 변호사와 통화를 한 장소는 자신의 승용차였다고 언급했다.

여당 대선후보 측이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안 원장에게 불출마를 협박했다는 의혹으로 정치판이 술렁거렸지만 당사자간의 말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이렇다 할 진전은 없었다. 

그런 와중에 정 전 위원을 태웠다는 택시기사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반전했다. 

택시기사 A 씨는 정 전 위원이 지난 7일 라디오에 출연해 하는 이야기를 듣던 중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언론사에 이 사실을 제보했다. A 씨는 정 전 위원이 지난 4일 오전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전화통화를 했고, 고압적으로 안 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금 변호사와 친구사이인 만큼 협박이 없었다고 한 정 전 위원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 전 위원은 A 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격에 나섰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트라제 차량을 운전하던 중 통화를 했다"고 밝혔고, "운전기사분께서 제가 택시를 탄 것이라고 기억한다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택시에 탄 적이 없었기 때문에 A 씨의 주장 자체가 거짓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거짓말은 A 씨가 아니라 정 전 위원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가 택시에 설치한 블랙박스를 통해 정 전 위원이 택시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밝히자 정 전 위원이 말을 바꾼 것이다. 

12일 새누리당 관계자는 정 전 위원이 "당시 나를 태웠다는 택시기사 이 씨가 거짓말쟁이가 아니고 그의 말이 맞다면 내가 착각한 것 같다.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엉겁결에 승용차를 직접 몰고 출근했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 전 위원은 12일 오후 9시 15분경 자신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 기자회견 발표를 보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정 전 위원은 먼저 전날인 지난 11일 오후 발생한 교통사고로 채널A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는 한편 안 원장 불출마 종용 협박 발언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6일 금 변호사의 기자회견 이후 불과 20여 분 만에 기자회견장에 서야 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제 기억으로는 분명 그날 제가 집에서 제 트라제 차량을 운전하여 여의도로 갔다가 점심때 대학친구들을 만났으므로 당연히 태섭이와의 전화통화도 제 트라제 차량을 운전하면서 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제 갑자기 저를 태우셨다는 택시기사분과 관련한 보도를 접하면서 왜 이런 기사가 뜨나 의아했는데, 오늘 아내 등과 당시 상황을 곰곰이 복기해보면서 관련 자료를 취합하다보니 그날 제가 지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제 차량을 선거사무실에 둔 것으로 착각하고 광진을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 갔다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집으로 가서 지하주차장에 있던 제 트라제 차량을 타고 여의도 사무실로 간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전 위원은 "제가 지역 선거사무실을 오가면서 도합 2번에 걸쳐 택시를 이용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통화하신 분의 택시를 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다만 태섭이와 전화통화하며 탄 택시가 지역사무실에 가던 택시였는지 혹은 돌아오는 택시였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기억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 전 위원은 "좀더 정확한 사실관계 및 관련자료를 확인하여 정리가 되는대로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말하며, " 의도적으로 제 차량을 운전하면서 태섭이와 통화하였다고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원문 :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ss=1&news_idx=201209130911161248




택시기사 "'안철수 협박' 정준길, 블랙박스 있다"..정말?

원본게시날짜 :   2012.09.12 18:08:39


"새누리당에 왜 거짓말 하느냐고 항의전화 했다"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 국회서 택시기사 전화 생중계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은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불출마 협박' 내용을 들었다고 주장한 택시기사와 전화를 연결, 증언을 생중계했다.
송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정 전 공보위원을 태웠다고 주장한 택시기사 A씨와 전화로 연결해 정 전 위원을 태운 사실과 당시 들은 통화 내용을 거듭 확인했다.  
A씨는 당시 정 전 위원이 통화 내용에서 본인이 '정준길'이라는 이름을 밝혔고 "안철수 나오면 죽는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택시는 기본요금 거리를 운행했고, 정 전 위원은 성수동에서 탑승해 광진경찰서에서 하차했다고 한다. 다만 통화 내용 중 금태섭 변호사의 발언은 듣지 못했다고 한다.
"건대역 근처에서 택시를 타 목적지를 말하지 않고 '쭉' 이라고만 얘기한 뒤 통화를 하다가 광진경찰서 앞에서 내렸다."
이날 통화에서 A씨는 "(전화통화가 이뤄진 지난 4일) 오전 7시 40여분에 정 전 위원을 태워 52분에 내려 준 택시 운행 기록이 있다. 차량 외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고 이를 곧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 전 위원이 통화하는 중 "네가 안철수 씨하고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을 꼭 전해라,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최근까지 음대출신 30대 여성을 사귄 것과 뇌물사건을 우리가 조사해서 알고 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다. 조사를 해서.."라는 내용을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승객이 정 전 위원임을 확신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는 몰랐으나 언론보도를 보기도 했고 '나 정준길인데'라는 말을 했던 것 같다. 안철수씨 이야기를 계속해서 확실히 기억난다. 목적지를 물을 때 봤던 모습이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 전 위원의) 모습이 맞다"고 말했다.
정 전 위원의 목소리가 굉장히 컸고 협박조로 들렸다며, 두 사람의 대화가 친구 사이는 아닌 것 같았다고도 했다.
앞서 택시기사 A씨는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택시에 태운 승객이 정 전 위원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새누리당에도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 있느냐'고 항의전화를 한 번 했으나 답변이 없었다. 그분이 제 차에 분명히 타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 걸로 말해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위원은 전화 통화는 협박이 아닌 조언이었으며 당시 택시에 탄 적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정 전 위원은 11일 오후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가 퇴원해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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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22515




안철수 불출마 협박 정준길 “친구 입장에서 이야기한 것”

원본게시날짜 :  입력 2012.09.06  17:05:26

민주당 “안철수와 민주당, 똑같은 불법사찰 피해자”


안철수 캠프 측의 ‘대선 불출마 종용’ 폭로와 관련해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의 정준길 공보위원이 “공보위원 이전에 오랜 친구 관계에서 이야기한 것”이라 반박했다.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공보단의 정준길 공보위원이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이 전화를 걸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하며 협박했다는 안 원장측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준길 위원은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태섭 변호사와 저는 같은 서울대 법대 86학번이고, 졸업 이후 정기적인 대학 동문 모임에서 종종 만난 친구 사이”라며 “20여년 넘은 친구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위원은 또한 “저는 안철수 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하거나 협박할 지위에 있지도 않은 일개 공보위원일 뿐”이라며 “비호 세력이나 조직에서 정치적 사찰을 한 것처럼 과대 포장하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앞서 금태섭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정 위원이 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정보기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은 “금 변호사는 제가 2002년도 당시 특수3부에서 한국산업은행을 조사했던 실무 검사였으므로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양심과 명예를 걸고 말하건대 정치공작이나 사찰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정 위원은 지난 4일 금태섭 변호사에게 전화를 건 이유에 대해 “공보위원의 역할에는 유력한 대선 후보로 내정된 안철수 원장에 대한 검증 관련 업무도 있다”며 “시중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전달하며 그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출마 이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보위원에 위촉된 후 금 변호사에게 전화한 것이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정 위원은 “실수였으므로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수긍했다. 공보위원직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의 명에 따를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유신 잔당의 집결지이자 용서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근거해 집권하겠다는 신종 쿠데타 세력임을 드러낸 일”이라고 논평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원장이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는 사실과 관계없이 국민에 대해 불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뒷조사 내용을 협박용으로 사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독재정권시절의 부활”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의 단독 회담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짐작할 수 있는 계기”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야당으로서 지난 4년 간 이명박 정부로부터 뒷조사를 당하고 검찰에 시달리며 정치 테러를 당했다”며 “안철수 원장도 똑같은 피해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에 만연한 민간인 불법사찰이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안에서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이 수집한 정보로 박근혜 후보가 덕을 보려는 구도가 드러난 이상 이 문제로 민주당이 손해를 본다는 인식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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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불출마 협박" vs "친구로서 한 말"

원본게시날짜 :  2012-09-06 20:08


[앵커멘트]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인사가 안철수 서울대 원장 측에 뇌물과 여자 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사자인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은 친구 사이에 나눈 이야기일 뿐, 협박이나 정치공작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측으로부터 대선 불출마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일 아침 새누리당 공보단의 정준길 위원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안 원장의 뇌물 의혹과 여자 관계를 거론하며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것입니다.

[녹취:금태섭, 안철수 원장 측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습니다."

지난 1999년 안철수연구소가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안 원장이 산업은행 투자팀장에게 뇌물을 줬고, 최근까지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협박했다고도 했습니다.

금 변호사는 안 원장에게 이런 사실을 전하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사찰기관이 조직적으로 안 원장에 대해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았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금태섭, 안철수 원장 측근]
"정 씨는 구체적인 근거는 말하지 않은 채 그걸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고, 그걸 터뜨릴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이에 대해 정준길 위원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협박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금 변호사와는 오랜 친구 사이며,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전해줬을 뿐, 배후가 있거나 정치공작은 아니라는 겁니다.

[녹취: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
"친구사이 대화두고 그것을 협박이다, 불출마 종용이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 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금 변호사가 사실을 과장하고 있다며 이같은 폭로 정치가 안철수 원장의 뜻이냐고 맞받았습니다.

[녹취: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
"(기자회견을 통해) 있지 않은 부분까지도 이야기하는게 과연 안철수 교수님이 바라고 원하시는 그러한 정치인지에 대해서 되묻고 싶습니다."

정 위원은 또 자신이 검사 시절 안 원장의 산업은행 신주인수권부사채 관련 의혹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금 변호사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사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안 원장 측이 이례적으로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연말 대선을 앞둔 정국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209062008530067




안철수 기자회견, 금태섭 "정준길 공보위원이 전화해 대선 나오면 죽는다" 협박

원본게시날짜 :  데스크승인 2012.09.06

  
▲ 안철수 기자회견. 정준길 공보위원 전화 안철수 여자·뇌물문제 거론 협박 주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관련 기자회견에서 금태섭 변호사는 "새누리당이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안철수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안철수 원장측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오후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오전 7시57분께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금태섭 변호사는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이렇게 하는 것은 차마 상상하기 어려운 일로,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며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우리 국민의 변화 열망을 구시대의 낡은 방식으로 짓밟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금태섭 변호사는 "안철수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협박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한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다"라며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은 범죄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 안철수 기자회견. 정준길 공보위원 전화 안철수 여자·뇌물문제 거론 협박 주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태섭 변호사는 정준길 위원이 전화를 통해 폭로하겠다고 말한 내용에 대해 "안랩 설립초창기인 199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과 관련, 투자팀장인 강모씨에게 주식 뇌물을 공여했다는 것과 안 원장이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준길 위원은 구체적 근거는 말하지 않은 채 '우리가 조사해 다 알고 있다. 이걸 터뜨릴 것이기에 (안 원장이)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고 말하면서 '안철수 원장에게 사실을 전하고 불출마하라'고여러차례에 걸쳐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금태섭 변호사는 또 "언론에 보도된 안철수 원장에 대한 사찰 논란과 더불어 '우리가 조사해 다알고 있다'는 정준길 공보위원의 언동에 비춰볼 때 정보기관 또는 사정기관의 조직적 뒷조사가 이뤄지고, 그 내용이 새누리당에 전달되고 있지 않는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불법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철수 원장측 강인철 조광희 변호사와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도 참석했다.

  
▲ 안철수 기자회견. 정준길 공보위원 전화 안철수 여자·뇌물문제 거론 협박 주장.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을 협박했다는 주장이 6일 제기됐다. 안 원장측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일 오전 7시57분께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의총에 참석한 당시 박근혜 위원장과 지난 2월 안철수재단 설립 기자회견장의 안 원장. /연합뉴스
  
▲ 안철수 기자회견. 정준길 공보위원 전화 안철수 여자·뇌물문제 거론 협박 주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철수 기자회견. 정준길 공보위원 전화 안철수 여자·뇌물문제 거론 협박 주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철수 기자회견. 정준길 공보위원 전화 안철수 여자·뇌물문제 거론 협박 주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문 :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77407




'안철수 불출마 협박' 논란 일파만파...안철수측 "협박", 정준길 "사실무근"

원본게시날짜 :  2012.09.06 16:56



[프런티어타임스=장미란 기자] 새누리당 관계자가 뇌물과 여자문제를 거론하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안철수 원장측 금태섭 변호사는 6일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오전 7시 57분께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금 변호사는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이렇게 하는 것은 차마 상상하기 어려운 일로,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공보단의 정준길 공보위원은 안철수 원장측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정준길 공보위원은 안 원장측의 폭로가 있은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친구사이의 대화를 두고 협박이다, 불출마 종용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너무한 것이고 과장된 얘기"라고 말했다.

정준길 공보위원은 "안철수 원장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금태섭 변호사와는 서울대 법대 86학번 동기"라며 "절친은 아니지만 사법고시 합격 후 대학동문 모임에서 자주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 목적으로 20여년된 친구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며 "계속 정치를 해나가야 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안철수 원장측과 전화를 한 상황에 대해 "출근 중 차 안에서 불현듯 생각이 나 전화를 했고 전화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시중에서 들은 몇 가지 얘기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얘기를 전달할 당시는 안 원장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으며 출마하게 됐을 시 의혹과 관련,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있다고 생각돼 철저히 준비하고 검증에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설명이다.

정준길 공보위원은 "일개 공보위원에 불과한 제가 안 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하거나 협박할 지위에 있지도 않고, 향후 선거과정에서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훌륭한 대통령이 임명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중에서 들은 몇 가지 얘기를 했는데 마치 뒤에 비호세력이나 조직이 있고 정치사찰을 한 것처럼 과대 포장한 것은 상당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과장하고, 있지 않은 부분까지 얘기하는 것이 과연 안 원장이 바라는 정치인지, 또 금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안 원장이 승낙하고 동의했는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안철수 불출마 협박' 긴급 기자회견, 금태섭, 정준길/ 연합]
[프런티어타임스=장미란 기자 pressmr@frontiertimes.co.kr]




원문 : http://frontiertimes.co.kr/news/htmls/2012/09/2012090691329.html




안철수, 대선 불출마 협박 받았다

원본게시날짜 :  김부삼 기자2012.09.06 15:54:01


금태섭 변호사 회견…“새누리 선대위 정준길 공보위원뇌물ㆍ여자문제 폭로협박 전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이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인사로 부터 대선 불출마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오전 7시57분 새누리당 박근계 후보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 공보위원과 7분간 통화를 하면서 그는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기자회견문
깊은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저는 9월4일 월요일 아침 7시57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 7분간 통화를 하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자행하고 있는 이같은 일은 차마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이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다. 우리 국민의 변화 열망을 구시대의 낡은 방식으로 짓밟는 행위다. 안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새누리당 대선 기획단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또 이러한 범죄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공모 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 아니라면 대선 기획단의 음모와 활동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경위는 다음과 같다.
▲폭로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설립 초창기인 199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그와 관련해 투자팀장인 강모씨에게 주식 뇌물을 공여했다.
2) 안 원장이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었다.
▲정씨는 구체적 근거는 말하지 않은채, "그걸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그걸 터뜨릴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나오면 죽는다"고 말하면서 안철수 원장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불출마하라고 여러차례에 걸쳐 협박을 했다.
이런식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불출마를 종용하는 것은 국민과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경찰의 안 원장에 대한 사찰 논란 및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는 정씨의 언동에 비추어볼때 정보기관 또는 사정기관의 조직적인 뒷조사가 이뤄지고 그 내용이 새누리당 측에 전달되고 있지 않느냐는 강한 의심이 든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적법한 방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개인 정보를 보도하고 동일한 사안에 대해 동시에 취재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거대 권력이 현 상황을 지휘하고 있지는 않은지 강한 의문을 갖게 된다. 근거없는 유언비어의 근원지와 조직적 유포에 대한 제보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행위는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며 국민들을 협박하는 것이다. 안 원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낡고 구태의연한 거대한 권력이 펼치는 음모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은 역사를 되돌리려는 어떤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2년 9월6일 금태섭 강인철 송호창 조광희 변호사



원문 :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4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