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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이정현 "투표시간 연장·먹튀방지법 교환, 얘기한 적 없어"

원본게시날짜 :  기사등록 일시 [2012-11-01 10:56:38]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이른바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 관련 법안 개정을 동시에 처리하자는 이 공보단장의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투표시간 연장과 먹튀방지법을 교환의 의미로 얘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과 관련된 투표시간 연장법이기 때문에 그 법을 국회에서 논의한다면 관련법인 먹튀방지법이 더 시급하니까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먹튀방지법은 152억이라는 선거 관련 국고보조금을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사퇴한 후보에게 지급하는 것은 맞지 않기에 환수하는 것은 필연"이라며 "문 후보가 동의하고 말고에 관계없이 국회의원이라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당연한 법"이라고 덧붙였다.

범야권의 투표시간 연장 요구와 관련해서는 "선거가 48일 남은 시점에서 투표시간법을 숨 넘어가게 고치려고 하느냐"며 "이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자신들의 부족한 콘텐츠를 감추기 위해 다른 곳에 불 지르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표시간 연장 요구는 선거에 이용하자는 것이지 실제로 국민의 주권을 확대, 보장한다는 주장은 위선에 불과하다"며 "후보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술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fka@newsis.com




원문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ticle&ar_id=NISX20121101_0011570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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