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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7일 수요일

現정부가 없앤 해양수산부, 다음 정권서 부활

원본게시날짜 :  입력 2012.11.07 03:17  조선일보 | 권대열 기자


이명박 정부 들어서 없어졌던 해양수산부가 내년에 다시 생길 전망이다. 유력한 대선 후보 3명 모두 '부활'을 공약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수산 분야 대선 공약 6개 항목을 제시하며 "우리 수산업을 확 바꾸기 위해 수산업과 해양업을 전담할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 [조선일보]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한자리에 모인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선 후보. /전기병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이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미래 경쟁력인 해양·수산 자원은 물론 관련 산업과 영해 문제까지를 총괄하는 강력한 부처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박 후보가 한 말을 겨냥해 "해양수산부를 없애는 법안을 내고 통과시킨 새누리당이 선거가 다가오자 이제 와서 해수부를 부활시키겠다고 한다"고도 했다.

이어서 인사말을 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도 "우리 정부에 수산인을 위한 부처가 있나"라며 "현 정부 들어 수산 정책이 실종되다시피 했다. 수산과 어업, 그리고 해양 분야의 융합적인 행정을 펼치는 전문적인 정부 기관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해양수산부는 김영삼 정부 때인 1996년 8월에 신설됐으나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2008년 2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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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clusterview?newsId=20121107031704881&clusterId=7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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