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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0일 월요일

김유정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김유정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1년 10월 10일 오후 4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윤석용 의원 등 한당 옥매트 차떼기 의원들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인 윤석용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의 옥매트 차떼기 사건에 이어 더 경악할 만한 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오늘 오후 대한장애인체육회원들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그동안 윤석용 의원이 저지른 온갖 비리와 폭행 등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인사비리, 물품횡령은 기본이고 상시적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데다가 옥매트 횡령 사건이 보도된 이후에는 은폐와 증거인멸, 회원들 징계에 올인 하고 있다고 한다.
 
대명천지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심지어는 장애인체육회원들을 무상급식 주민투표 독려에 강제동원까지 했다고 하니 갈수록 태산이고 분노는 커져만 간다. 윤석용 의원은 국민들께 사죄하고 회장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
 
민주당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비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문방위 장병완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재윤 안민석 의원을 공동간사로 임명했다.
 
또한 윤석용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며 조속히 이사회를 개최해 직무정지를 의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 윤석용 의원을 비롯한 옥매트 횡령의원들의 신속한 검찰수사를 요구하며 당차원에서 검찰고발을 검토하겠다.
 
조속히 모든 진실이 밝혀져 장애인 체육이 바로 서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과정에서 회원들에게 어떤 불이익과 피해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
 
이리보고 저리 봐도 알 수 없는 내곡동 부지매입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돌아가기 위해 사들였다는 내곡동 땅에 대한 청와대의 변명이 군색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
 
오늘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내곡동 땅에 대해 ‘투기와 관련된다든가 새로운 이익을 취한다든가 하는 상황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변명을 해도 국민들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 무슨 땅 거래가 그리 복잡하고 어수선한지 한지 뭐하나 투명한 것이 없다.
 
제발 상식에 입각해서 말하라고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부동산실명법위반이라는 불법논란은 차치하고라도 노무현 대통령 사저에 대해 아방궁이니 노무현 마을이니 타운이니 매도했던 한나라당 인사들은 왜 침묵하고 있는지 되묻는다.
그들의 후안무치함에 개탄을 금할 길 없다.
 
차제에 청와대 경호처는 분명히 답해야 한다. 경호원들 체력관리는 청와대 연무관을 이용하면 될 일이다.
 
청와대에서 얼마든지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인데 체력관리시설동을 비롯한 경호시설이 648평이라니 이 무슨 어처구니없는 행태인가.
 
국민혈세로 초호화 사저에 초호화 경호시설까지 덤으로 가지려는 속셈이라면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이리보고 저리 봐도 알 수 없는 내곡동 부지매입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  
 
2007년 9월 9일과 2008년 1월 28일,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에 대한 한나라대변인이던 나경원 후보의 논평을 그대로 되돌려 준다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 후 성주로 살겠다는 것이냐.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뭐든 다 해봐서 없이 사는 서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하시던 이 대통령이 퇴임 후 살 집 치고는 규모가 좀 지나치지 않나 싶다. 쇠고기 촛불집회 때는 광화문에, 퇴임하신 후에는 내곡동에 명박산성을 쌓으시겠다는 것인가.
 
우리 국민도 빈손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 빈손으로 청와대를 나오는 그런 대통령이 보고 싶을 것이다.
 
세금을 주머니 돈처럼 쓰겠다고 하는 발상이 매우 경이롭다. 역대 어느 대통령이 퇴임 후 돌아가 살 집 주변을 이명박 대통령처럼 엄청난 혈세를 들여 알 수 없는 복잡한 거래로 시끄럽고 떠들썩하게 매입할 까 싶다.
 
당초 경제대통령을 자임했고,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을 강조하셨던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에 소박한 집 한 채로 돌아간다면 존경받는 일이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최소한의 도덕과 염치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매도했던 홍준표 대표는 지금 이 순간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시는가.
 
홍준표 대표는 봉하사저의 15배인 내곡동의 ‘울트라 아방궁’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길 촉구한다.
 
아울러 2008년 10월 14일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봉하마을 현장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홍준표 대표는 즉각 내곡동 현장조사를 지시할 것을 간곡히 간곡히 촉구한다.
 
■ 나경원 후보는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오늘 박원순 후보와의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민주당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분명한 해명을 요구한다.
 
나 후보는 병역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다 “박 후보가 한나라당에서 그런 일이 자주 있어서라고 했는데, 통계를 보면 민주당 병역 면제자가 더 많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고의적 병역 면탈자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는 민주당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이다.
 
민주당에 병역 면제자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수형생활 때문이다. 고의적 면탈과는 애초부터 그 성격이 다르다.
 
아무리 급해도 사실마저 왜곡하는 것은 공당의 후보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
 
나경원 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해서라도 선거에 이기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민주당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11년 10월 10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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