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게시날짜 : 2011.10.21
42년간 리비아를 철권 통치하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생포되고, 사망하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리비아 시르테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카다피로 보이는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리비아 임시정부인 국가과도위원회(NTC) 군인들에게 붙들려 트럭 쪽으로 끌려갑니다. 그를 붙들고 환호하는 군인들 사이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의 카다피는 당시 다리와 등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소란한 가운데 누군가 "그를 살려줘" 라고 외치고, 다음 요란한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사람들은 서로 뒤엉키고, 심하게 흔들리는 카메라를 통해 당시의 혼잡한 상황이 짐작됩니다.그리고 이후 화면에서 죽은 것으로 보이는 카다피가 구급차에 실려가면서, 그의 42년간의 독재 정치가 끝이 났음을 알려줍니다.
국가과도위원회(NTC) 측은 카다피가 생포되는 순간 카다피군과 NTC군 사이에서 교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카다피가 머리에 총을 맞고 심각한 부상을 당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8개월에 걸친 리비아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원문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10584
42년간 리비아를 철권 통치하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생포되고, 사망하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리비아 시르테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카다피로 보이는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리비아 임시정부인 국가과도위원회(NTC) 군인들에게 붙들려 트럭 쪽으로 끌려갑니다. 그를 붙들고 환호하는 군인들 사이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의 카다피는 당시 다리와 등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소란한 가운데 누군가 "그를 살려줘" 라고 외치고, 다음 요란한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사람들은 서로 뒤엉키고, 심하게 흔들리는 카메라를 통해 당시의 혼잡한 상황이 짐작됩니다.그리고 이후 화면에서 죽은 것으로 보이는 카다피가 구급차에 실려가면서, 그의 42년간의 독재 정치가 끝이 났음을 알려줍니다.
국가과도위원회(NTC) 측은 카다피가 생포되는 순간 카다피군과 NTC군 사이에서 교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카다피가 머리에 총을 맞고 심각한 부상을 당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8개월에 걸친 리비아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원문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1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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