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게시날짜 :
14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에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 대표는 14일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소외 받았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대탕평'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인사 계획을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또 "당은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되어 구석구석에 있는 여론을 과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했어야 했는데 그 점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신임 대표와 취재진의 일문일답이다.
기자> 앞으로 쓴소리도 하겠다고 했는데, 향후 당청 관계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김무성 대표> 쓴소리라는 건 제가 표현한 일이 없고 누군가가, 또는 언론에서 표현한 소리다. 저는 '할 말은 하겠다'라고 했고. 서청원 후보께서도 '과감한 진언 하겠다'고 하셨다 다 똑같은 이야기다. 그동안 당에서 청와대에 말했지만 다들 좀 부족하다 생각하고 있다.
당은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되어 구석구석에 있는 여론을 과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 충실히 했었어야했는데 그 점이 부족했다.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
기자> 경선과정 말씀 해 온 '혁신'을 실천하기 위해선 인사가 중요하다. 주요 당직자 원칙이나 계획은?
김 대표> 7·30 재·보궐선거까지 일체 인사를 하지 않겠다. 재·보선이 끝난 뒤에 대탕평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 물론 최고위원 5명과 같이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그동안 당에서 소외받았던 인사들 중심으로 인사를 할 생각이다.
기자> 현재 장관 후보자 임명이 문제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부적격 후보자에 대해 우려하는데 이 일을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김 대표> 그부분은 현재의 지도부에게 일임 시키도록 하겠다.
기자> 정견 발표에서 '분노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했는데 불공정한 게임의 룰 바로잡는다는게 무슨 말인가. 앞으로 신임 최경환 부총리와 어떻게 경제정책에 발맞춰갈 생각인가?
김 대표> 합동 연설에서 말한 것은 밤새도록 연설문으로 작성한 것이다. 현재 젊은 층들이 사회 진출 하는 과정에서 큰 좌절을 겪고 있어 우리 정치권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누가 해결하겠는가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리 정직하게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좌절감으로 분노의 시대 진입하고 있다. 이부분을 집권여당서 아픈 마음 달래주기 위한 구체적 정책 개발해나가야 한다.
기자> 압도적 승리를 했는데 그 이유는?
김 대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지만, 상대가 있기 때문에 말씀 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어제 말씀드린대로 제 나이로 보나 당 경력으로 보나 지난 대통령 선거와 그전 19대 대선에서의 공로로 보나 제가 당 대표가 할 때가 됐다, '순리론'으로 생각한다.
처음 전당대회 출마 선언 결심할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감 한 번도 잃어본 적 없다. 그게 큰 표차로 나타난 것 같다.
기자> 세월호 특별법 관련, 유가족들은 새누리당이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어떤 계획 있나?
김 대표> 거기에 대해선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이완구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빨리 해결되도록 하겠다.
기자> 재·보선 승리 계획은?
김 대표> 그런거 따질 겨를이 없었다. 사실 오늘 제가 전당대회 이후 재·보선 현장에 찾아가려고 계획 잡았지만 기자회견이 끝나고 방송 10여개 인터뷰가 9시까지 있다. 원래 계획했던 재·보선 현장에 가지 못해 안타깝다.
기자> 사무총장 염두에 둔 분?
김 대표> 있어도 내가 말해줄 수가 없다.
원문 : http://www.nocutnews.co.kr/news/4058575
- 2014-07-14 19:32
단 7.30 재보선때까지 당직개편 없어,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 대표 일문일답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인사 계획을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또 "당은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되어 구석구석에 있는 여론을 과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했어야 했는데 그 점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신임 대표와 취재진의 일문일답이다.
기자> 앞으로 쓴소리도 하겠다고 했는데, 향후 당청 관계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김무성 대표> 쓴소리라는 건 제가 표현한 일이 없고 누군가가, 또는 언론에서 표현한 소리다. 저는 '할 말은 하겠다'라고 했고. 서청원 후보께서도 '과감한 진언 하겠다'고 하셨다 다 똑같은 이야기다. 그동안 당에서 청와대에 말했지만 다들 좀 부족하다 생각하고 있다.
당은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되어 구석구석에 있는 여론을 과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 충실히 했었어야했는데 그 점이 부족했다.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
기자> 경선과정 말씀 해 온 '혁신'을 실천하기 위해선 인사가 중요하다. 주요 당직자 원칙이나 계획은?
김 대표> 7·30 재·보궐선거까지 일체 인사를 하지 않겠다. 재·보선이 끝난 뒤에 대탕평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 물론 최고위원 5명과 같이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그동안 당에서 소외받았던 인사들 중심으로 인사를 할 생각이다.
기자> 현재 장관 후보자 임명이 문제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부적격 후보자에 대해 우려하는데 이 일을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김 대표> 그부분은 현재의 지도부에게 일임 시키도록 하겠다.
기자> 정견 발표에서 '분노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했는데 불공정한 게임의 룰 바로잡는다는게 무슨 말인가. 앞으로 신임 최경환 부총리와 어떻게 경제정책에 발맞춰갈 생각인가?
김 대표> 합동 연설에서 말한 것은 밤새도록 연설문으로 작성한 것이다. 현재 젊은 층들이 사회 진출 하는 과정에서 큰 좌절을 겪고 있어 우리 정치권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누가 해결하겠는가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리 정직하게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좌절감으로 분노의 시대 진입하고 있다. 이부분을 집권여당서 아픈 마음 달래주기 위한 구체적 정책 개발해나가야 한다.
기자> 압도적 승리를 했는데 그 이유는?
김 대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지만, 상대가 있기 때문에 말씀 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어제 말씀드린대로 제 나이로 보나 당 경력으로 보나 지난 대통령 선거와 그전 19대 대선에서의 공로로 보나 제가 당 대표가 할 때가 됐다, '순리론'으로 생각한다.
처음 전당대회 출마 선언 결심할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감 한 번도 잃어본 적 없다. 그게 큰 표차로 나타난 것 같다.
기자> 세월호 특별법 관련, 유가족들은 새누리당이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어떤 계획 있나?
김 대표> 거기에 대해선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이완구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빨리 해결되도록 하겠다.
기자> 재·보선 승리 계획은?
김 대표> 그런거 따질 겨를이 없었다. 사실 오늘 제가 전당대회 이후 재·보선 현장에 찾아가려고 계획 잡았지만 기자회견이 끝나고 방송 10여개 인터뷰가 9시까지 있다. 원래 계획했던 재·보선 현장에 가지 못해 안타깝다.
기자> 사무총장 염두에 둔 분?
김 대표> 있어도 내가 말해줄 수가 없다.
원문 : http://www.nocutnews.co.kr/news/405857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