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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9일 수요일

정봉주 "나경원 말은 명백한 청탁"

원본게시날짜 :

입력시간 : 2011.10.19 11:37:58
수정시간 : 2011.10.19 11:59:59


정봉주 전 의원은 19일 2005년 사학법 재개정 당시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을 찾아와 부친이 운영하는 학교재단을 감사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청탁했다는 주장에 대해 "명백히 청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인 그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4년 동안 국회 활동을 하면서 한나라당 의원이 내 방을 찾은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민감한 문제여서 조심했다"는 나 후보의 해명에 대해서도 "당내에서 아무 데도 가지 않은 사람이 왜 내 방을 찾아왔고 그 학교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했느냐"며 "그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나 후보가 직접적으로 감사대상에 넣지 말아 달라는 표현을 썼느냐"는 질문에는 "6년 전이어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학교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 자체가 감사대상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 후보가 실질적으로 이사장의 딸이자 이사이면서 학교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데 그건 나와 별개의 문제다라고 이야기한다"며 "`나와 무관하다'는 주장은 앞뒤가 안 맞다"고 말했다.



원문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110/h201110191137582106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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