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게시날짜 : 2010.10.20
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3639474&RIGHT_DEBATE=R4
얼마전 우리의 위대하신 가카께서 미국에 다녀오셨죠.
특히나 미국 의회에서 13년만에 국빈방문하여 상,하원합동연설을 하면서 40여차례의 박수와 함께 5차례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 자체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조중동은 물론이고 kbs,mbc,sbs까지 여기에 숨어있는 사실은 전혀 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이 무엇이냐 함은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때 의원들은 몇 명뿐이었고, 의석에 자리했던 대부분은 미국 보좌관들이나 한국 대표단이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관례적으로 하원들이 국회에서의 업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기 사무실에서 업무를 봅니다.
그래서 국빈들이나 누가 의사당에서 연설을 할경우 사환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하원의 사환(page)이란 의원들의 심부름을 해주는 고등학생들을 말합니다. 사환들은 특히 의원들이 다른 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해당 의원의 자리에 대신 앉아 머릿수를 채워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이 사환시스템을 없앤 것이 요번에 이명박대통령에게 문제가 된 것이지요.
연설을 하러왔는데 의사당의 의석이 텅텅빈것 이지요.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오바마가 미국의원들의 보좌관들을 배치시키고 그래도 자리가 비자 한국대표단을 의석에 세운 것입니다.
즉, 저 40여차례의 박수와 기립박수 모두 의도된 show란 것 입니다.
그것을 우리나라의 언론들은 마치 미국상,하원 의원들이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에 고무되 감동받은 것 처럼 보도한 것이지요.
더 웃긴 것은 위의 저러한 사실들이 워싱턴포스트의 기자 블로그를 통해 밝혀졌단 거죠.
우리나라 방송3사와 보수신문들은 몰랐던 사실들을 말이죠.(설마 숨겼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미시건주 GM사에서의 연설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방송3사와 보수신문들은 일제히 가카께서 GM공장에 방문하시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끝넸죠.
그런데 사실 여기에는 오바마의 정치적술수가 숨어있었죠.
미국도 조만간 대선입니다. 오바마에게는 재선이겠죠.
미시간주는 2008년 오바마가 승리했었던 주입니다. 하지만 요즘 오바마의 지지도가 급하강하고 공화당의 유력대권후보가 미시간 출신임을 감안했을때 이번 재선때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죠.
그래서 오바마는 미시간을 지난2개월 동안 3차례나 방문하여 민심을 다독였다고 합니다.
즉, 가카의 이번 방문도 그 일환중 하나란 거죠.
GM에서의 연설중 몇개를 소개하자면
"나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를 약속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여기 왔다"
"한국과의 FTA는 여러분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다"
아니 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미국의 일자리 걱정을 해줍니까?
속으로는 얼마든지 할수 있겠으나 쌍용등 국내 자동차업계의 일자리가 힘든 시점에서 대통령입장에서 국내사정을 무시하는 발언 아니겠습니까?
안그래도 FTA재협상을 통해 퍼주기 협상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말입니다.
사실 미국상,하원에서 한,미FTA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는 것만으로 이 협상이 얼마나 미국에게 유리한지 알수 있죠.
그런데 국내언론등은 여기에 관한 비판 한구절도 없었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것들은 모두 미국유명언론인 뉴욕타임즈에서 나온 것들이죠.
그 뒤에서야 국내 몇개의 힘없는 언론에 소개되었습니다.
22조 양보해서 뭐 이거야 해외에서의 사건이었으니 몰랐다고 할수 있습니다.
국내로 돌아와서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언론들의 보도를 한번 보세요.
네거티브에 관련해서 조중동은 물론이요 방송3사 주요뉴스를 보면 양측다 서로 네거티브과열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솔직해져봅시다. 좌우를 떠나 양측에서 나온 말만 봅시다.
물론 지금 박원순측도 네거티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 하기전부터 지금까지 네거티브에 열냈던게 어디에 누구였나요?
그리고 그 네거티브 내용이란 것이 군문제, 집문제, 모금문제 입니다.
군문제는 얼척없죠. 돈도 권력도 없는 농부가 13살의 자식을 육군방위 시키기위해 양손입적시키고, 또한 그에 맞춰서 농부의 당숙은 육군방위를 위해 69년에 죽어줍니다. 이게 말입니까? 물론 이것은 박원순측의 해명이죠. 하지만 이 해명에서 어떤 논리적 부족함이 있나요? 의혹제기할게 또 있나요?
1억에 250만원 월세 문제는 어떤가요? 박원순 변호사에게 남은 돈이 그 집에 묵인 1억이 답니다. 그래서 지금 월세 250만원이 그 1억에서 계속 까이고 있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빛이 3억가량입니다.
기부해서 돈도 없는데 1억에 250만원 어떻게 사냐고 한나라당에서 그랬습니다.
그래요, 그래서 1억에서 계속 250만씩 계속 까고 있습니다. 강남에 사는게 문제라고요?
한나라당 논리대로라면 김장훈도 같은 이유로 까여야겠죠? 돈기부 그렇게 해놓고는 좋은 차를 어떻게 타고 다니나요?
마지막 모금문제는 상대할 가치가 없습니다. 당장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나오는게 받은돈,쓴돈 다 정리되서 나옵니다. 대기업에서 기부받은게 죄다? 그럼 길거리 거지에게 구걸해서 기부받을까요?
어제부터 박원순 측에서 나경원에 대한 네거티브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얻어 맞고 있을수는 없으니까요. 이거 계속 얻어 맞고 있는데 언론에서 이에 대해 박원순의 장점이라고 말하기나 하나요?
나경원에 대한 의혹들 여러개 있습니다. 그거 다 적을라 카니 글이 안그래도 긴데 더 길어 집니다.
해명만 봅시다.
나경원 曰: 기억안납니다, 모릅니다, 아버지와 관련하지 마세요.(아버지는 학교이사장, 자기는 학교이사죠 물론 같은 학교임)
지금 이게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나후보측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때리면서 자신이 받는 공격에 대한 해명은 저 3문장이 답니다. 반면에 박후보측은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맞으면서 해명할것 완벽하게, 혹은 그에 근접하게 다하고 이제 마지못해 의혹있는 부분 의문을 표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뭐가 네거티브 과열이라고 쌍방을 도매급으로 같이 처리합니까?
박후보와 나후보를 같은 저래밸급으로 보도해서 왜 박후보를 깍아 내립니까?
언론이 중립을 지켜야 된다. 완벽한 중간에 있어야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언론이 어느정도 정치성을 지니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모든 주요 언론이 가카를 위해, 한나라당을 위해 보도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죠.
정치적 아이덴티티를 지니는 것과 적어도 사실은 정확히 표현하고 비판할 부분은 비판하는 것은 구분좀 하세요.
가카적 아이덴티티를 위해 사실중 일부를 보도 안하거나 어느 한쪽이 유리하게 뉴스를 보도하는 것은 우리나라 언론을 9시 땡하면 전두환대통령 이야기로 시작했던 시절로 역행하는 것입니다.
제발좀...
눈을 뜨고 귀를 막지말고, 입을 제대로 여세요!!!!
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3639474&RIGHT_DEBATE=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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