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게시날짜 : 2012-01-11 16:54:30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한나라당 전여옥(53) 의원이 "박근혜 후보를 지켜본 결과 대통령감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썼다.
저서 'i 전여옥-전여옥의 私, 생활을 말하다'에서 한나라당 박근혜(60) 의원이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전 의원은 "지도자의 지적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꿰뚫어 보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박 의원의 서재는 날 감동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늘 짧게 답하는 박 의원의 언어는 말을 배우는 어린아이들의 '베이비 토크'와 다름없다"며 "'대전은요?'와 같은 단언으로는 반대 방향에 서 있는 국민들을 설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람에 대한 따스한 인간미가 없다. 박 의원이 당 대표, 내가 당 대변인이었던 시절에도 박 의원의 비서관이 '다른 차를 타고 따라오라'고 했을 정도로 승용차 안에 다른 의원을 태우고 이야기를 하는 일이 드물다."
한나라당에 대해 쓴소리도 퍼부었다. "한나라당은 정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며 "지금 한나라당은 '박근혜당'이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철수 돌풍으로 박근혜 대세론은 꺾였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아마추어 정치로 한나라당의 앞날에는 커다른 먹구름이 끼어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안철수 현상은 '찻잔 속 태풍'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무능이 만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정당 체제의 붕괴를 예고한다"고 짚었다.
ashley85@newsis.com
원문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pID=10300&cID=10301&ar_id=NISX20120111_0010182262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한나라당 전여옥(53) 의원이 "박근혜 후보를 지켜본 결과 대통령감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썼다.
저서 'i 전여옥-전여옥의 私, 생활을 말하다'에서 한나라당 박근혜(60) 의원이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전 의원은 "지도자의 지적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꿰뚫어 보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박 의원의 서재는 날 감동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늘 짧게 답하는 박 의원의 언어는 말을 배우는 어린아이들의 '베이비 토크'와 다름없다"며 "'대전은요?'와 같은 단언으로는 반대 방향에 서 있는 국민들을 설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람에 대한 따스한 인간미가 없다. 박 의원이 당 대표, 내가 당 대변인이었던 시절에도 박 의원의 비서관이 '다른 차를 타고 따라오라'고 했을 정도로 승용차 안에 다른 의원을 태우고 이야기를 하는 일이 드물다."
한나라당에 대해 쓴소리도 퍼부었다. "한나라당은 정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며 "지금 한나라당은 '박근혜당'이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철수 돌풍으로 박근혜 대세론은 꺾였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아마추어 정치로 한나라당의 앞날에는 커다른 먹구름이 끼어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안철수 현상은 '찻잔 속 태풍'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무능이 만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정당 체제의 붕괴를 예고한다"고 짚었다.
ashley85@newsis.com
원문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pID=10300&cID=10301&ar_id=NISX20120111_001018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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