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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6일 목요일

檢, SLS그룹 이국철 로비 수사 공식 종결

원본게시날짜 :  2012.02.16

이상득 의원 '출처 불명 7억'은 내사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검찰이 정관계 실세에 대한 로비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착수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이국철(50·구속기소) SLS그룹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을 공식 종결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이 회장을 비롯해 신재민(54)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문환철(43) 대영로직스 대표,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의 전 보좌관인 박배수(47)씨, 사업가 이모(56)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 로비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씨와 SLS싱가포르 법인장 등 2명은 잠적하거나 해외체류로 인한 신병확보의 어려움으로 기소 중지했다.

다만 검찰은 이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일부 출처나 사용처 등이 불분명한 자금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계좌추적 등을 통한 내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이 의원 전 보좌관 박씨가 이 회장으로부터 로비청탁 대가로 문 대표를 통해 6억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 수상한 자금 7억원을 발견했다. 이 의원은 검찰에 제출한 소명자료를 통해 개인 자금으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SLS 사건은 종결했지만 수사를 보완하기 위해 계좌추적은 계속 할 것"이라며 "7억원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pjh@newsis.com


원문 :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21612091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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