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게시날짜 : 데스크승인 2012.09.28
새누리당이 지난해 4·27 김해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방해했다는 새누리당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의 폭로가 나왔다.
민주당은 즉각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성명서를 발표해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정치쟁점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구속된 손인석 전 새누리당 중앙당 청년위원장의 증언을 문제 삼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손 씨의 자필 진술서에는 "지난해 4.27 경남 김해을 보선을 앞두고 당으로부터 TH(김태호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하라는 요청을 받고 김해를 찾아가 돈을 줬다"고 기록돼 있다.
또 "(돈의 사용처는 창원)터널을 막아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들었음. 그 돈으로 차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음. 오전·오후에는 유권자를 실어나르고, 저녁에는 교통체증을 유발해 투표장에 못 가게 하는 전략"이라고 적혀 있다.
손씨는 또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정우택 최고위원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지방의원 후보 7∼8명에게 돌렸다"고 폭로하며 정우택 의원의 성추문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지역 언론 보도와 손 전 위원장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정우택 위원이 2007년 대만·미국 등에서 성매수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은 이에 대한 내용도 수사해사법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반박성명을 통해 "4.11 총선에 이어 대선을 목전에 두고 편향적인 모 언론과 민주당의 공작정치가 전모를 드러낸 것"이라며 "날조된 허위 사실로 주민을 현혹하는 권모술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지난 4.11 총선 당시 발생한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빗대 위 사건을 김태호 터널 디도스라고 부르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같은 보도와 손 씨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제2의 디도스 공격사건이며 어마어마한 범죄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책임있는 해명을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문 :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82251
▲ 김태호 터널 디도스. 지난해 4월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 방해를 시도했다고 폭로한 새누리당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 손모씨의 자필 문건 |
민주당은 즉각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성명서를 발표해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정치쟁점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구속된 손인석 전 새누리당 중앙당 청년위원장의 증언을 문제 삼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손 씨의 자필 진술서에는 "지난해 4.27 경남 김해을 보선을 앞두고 당으로부터 TH(김태호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하라는 요청을 받고 김해를 찾아가 돈을 줬다"고 기록돼 있다.
또 "(돈의 사용처는 창원)터널을 막아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들었음. 그 돈으로 차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음. 오전·오후에는 유권자를 실어나르고, 저녁에는 교통체증을 유발해 투표장에 못 가게 하는 전략"이라고 적혀 있다.
손씨는 또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정우택 최고위원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지방의원 후보 7∼8명에게 돌렸다"고 폭로하며 정우택 의원의 성추문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지역 언론 보도와 손 전 위원장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정우택 위원이 2007년 대만·미국 등에서 성매수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은 이에 대한 내용도 수사해사법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반박성명을 통해 "4.11 총선에 이어 대선을 목전에 두고 편향적인 모 언론과 민주당의 공작정치가 전모를 드러낸 것"이라며 "날조된 허위 사실로 주민을 현혹하는 권모술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지난 4.11 총선 당시 발생한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빗대 위 사건을 김태호 터널 디도스라고 부르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같은 보도와 손 씨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제2의 디도스 공격사건이며 어마어마한 범죄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책임있는 해명을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문 :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82251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