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게시날짜 : 2011.12.26 10:15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홍영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6일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메릴린치사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가 1조8000억원의 국고손실을 입은 과정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아들이 개입돼 있다는 '신동아' 보도에 대해 "이 사건만으로도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통령 측근 온갖비리 진상조사위원회' 간사인 홍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20억달러나 되는 투자가 결정됐고, 그 대가로 이상득 의원의 아들 지형씨가 임원으로 돼 있는 회사에 재투자가 이뤄진 것인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3일 발매된 신동아 1월호는 지난 2008년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메릴린치사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가 주가 폭락으로 1조4000억~1조8000억원 수준의 평가손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권 실세 인척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대변인은 "한국투자공사에서 미국의 메릴린치사에 20억달러를 투자하고 그 대가로 메릴린치가 국내에 있는 어떤 큰 회사에 투자를 했는데 그 회사에 이상득 의원의 아들 지형씨가 임원으로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시절에 20억달러 투자 과정 자체가 내부에 정해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결과적으로 지금 주식이 폭락해서 1조4000억~1조8000억원 정도의 국고손실이 난 것"이라며 "올해 국감에서 문제 제기가 됐었는데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감사원의 감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어떤 검찰 조사도 없었는데 제가 보기에 이 사건은 객관적인 사실들이 너무나 명백해검찰에서 알아보기만 해도 금방 실체적 진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원문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22609598282583&outlink=1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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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 박정호 기자 |
홍영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6일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메릴린치사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가 1조8000억원의 국고손실을 입은 과정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아들이 개입돼 있다는 '신동아' 보도에 대해 "이 사건만으로도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통령 측근 온갖비리 진상조사위원회' 간사인 홍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20억달러나 되는 투자가 결정됐고, 그 대가로 이상득 의원의 아들 지형씨가 임원으로 돼 있는 회사에 재투자가 이뤄진 것인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3일 발매된 신동아 1월호는 지난 2008년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메릴린치사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가 주가 폭락으로 1조4000억~1조8000억원 수준의 평가손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권 실세 인척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대변인은 "한국투자공사에서 미국의 메릴린치사에 20억달러를 투자하고 그 대가로 메릴린치가 국내에 있는 어떤 큰 회사에 투자를 했는데 그 회사에 이상득 의원의 아들 지형씨가 임원으로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시절에 20억달러 투자 과정 자체가 내부에 정해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결과적으로 지금 주식이 폭락해서 1조4000억~1조8000억원 정도의 국고손실이 난 것"이라며 "올해 국감에서 문제 제기가 됐었는데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감사원의 감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어떤 검찰 조사도 없었는데 제가 보기에 이 사건은 객관적인 사실들이 너무나 명백해검찰에서 알아보기만 해도 금방 실체적 진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원문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22609598282583&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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