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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9일 일요일

박영준, "CNK 특검 100번 해도 자신 있다"



원본게시날짜 : 입력 2012.01.29 09:03







[CBS 곽인숙 기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업체 CNK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백 번 해도 자신 있다"며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박 전 차관은 28일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결국은 내가 이득을 누린게 있는가인데, 그 회사로부터 넥타이 하나 받은 게 없다"며 "특검을 백 번 해도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이 사건에 권력 실세 2명이 관련돼 있다고 밝힌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직접 (실명을) 밝히지도 못 하면서 왜 그러냐"며 "자신있으면 밝히라"고 정면공격하기도 했다.

박 전 차관은 "나는 그 사건과는 전혀 관계 없다고 일관되게 이야기해 왔다"며 "감사원에 내 발로 직접 가서 8시간 조사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 외교를 위해 카메룬 방문 당시 CNK는 대표단에 넣어 주지도 않았다"며 "카메룬 총리가 면담 당시 다이아몬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하면서 우리나라 회사 이름까지 이야기해 우리 기업이 잘되게 도와달라고 말한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룬 총리실에서 CNK가 지분을 갖고 있는 현지회사의 개발권 인허가를 위한 관계부처 실국장 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해 와 카메룬 광물부 차관과 함께 가서 축사를 해 주고 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출국금지 조치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참고인을 출금시키는거 봤냐"며 "법무부에 확인해 봤는데 오보"라고 밝혔다.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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