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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이명박 대통령, “GCF유치는 국격상승 증거…더 많은 국제기구 유치하자"

원본게시날짜 :  기사입력 2012-10-22 10:41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GCF(녹색기후기금) 본부 유치는 “GCF 이번 일이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진 것을 실감한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에 국제기구가 더 많이 유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큰 국제기구를 유치를 했으니 이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모범이 되야되고, 이에따른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도 철저히 고려를 해서 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상들과의 통화를 해보니 많은 국가의 정상들이 대한민국이 이 시대에 이 분야에 대해서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다 인정을 하더라”며 "처음에는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이 있었지만 녹색성장 관계부처와 녹색성장기획관실에서 끝까지 노력한 공로가 있다”고 치하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녹색성장 등 외교적 분야에서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국제사회가 평가한 것으로 본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국제사회에서 크다”고 축하했다. 반총장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유엔총장, 월드뱅크 총재 등이 모두 한국 사람인 데 대해 농담삼아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라고 말씀하더라”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책임과 의무가 더 커지고 있다”며 “GCF 유치는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 될 것이며 국격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반 총장이 “(한국이 유치한) 국제백신연구소를 통해서 북한 영유아에 대해 백신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영유아 문제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관심을 계속 갖고 있으니, 유엔도 북한의 핵과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 총장은 이에 대해 유엔 안보리 등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kyhong@heraldcorp.com




원문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022000427&md=20121022104148_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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