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게시날짜 : 14.05.03 15:03
세월호 참사의 민간 구난 업체로 독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언딘에 정부 정책자금이 20억 가량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언딘의 자본금은 9억9천만원이다. 이 중 65%인 120만여 주(액면가액 6억4천만원)는 김윤상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은 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한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다.
정부 지분은 특허청(EN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이 13.45%를, 정책금융공사(KoFC-Neoplux Pioneer Champ, KoFC-보광 Pioneer Champ)가 16.47%를 갖고 있다. 이 지분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4차례에 걸쳐 약 20억의 투자가 이루어진 결과다.
가장 먼저 언딘에 투자한 정부기금은 EN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이다. 특허청이 100억 규모로 조성한 이 펀드에서 언딘은 3억5천만원을 투자받았다. 2010년 4월에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에서 액면가 5천원의 주식은 3만5천원으로 평가됐다.
2011년 말부터 언딘은 정책금융공사로부터 여러차례의 투자를 받았다. 2011년 12월에는 12억원을, 2012년 9월에는 5억1천만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액면분할을 통해 액면가가 5백원으로 낮아진 주식은 1주당 5천5백원, 6천원으로 평가됐다. 1년 반 사이에 기업가치가 2배 가량 높아진 셈이다.
문제는 언딘이 받은 20억6천만원의 투자금이 모두 정부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유망한 기업에 대해 투자가 이루어지고, 기업가치의 평가에 따라 높은 배수를 받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모두 같은 출처에서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정부 투자를 받은 경우 민간 투자조합들도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레 다양한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딘에 투자된 돈은 전액이 정부 기금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언딘이 정부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테마는 이명박 정부의 주요 정책이었던 ‘녹색성장’이다. 언딘이 내세우고 있는 해양 개발, 조력 발전 등이 MB정부 정책과 잘 들어맞은 셈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이 허울만 그럴듯할뿐 내실이 없다는 평가도 많다. 언딘의 정부 지분 30%가 언딘과 이명박 정부 사이의 ‘유착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결국 언딘은 민간 기업이라기 보다는
정부소속 기관에 가까운거네
해경이 왜 꼼짝 못하는지 알수 있네
이러니 누굴 구하겠어
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720866&pageIndex=1
세월호 참사의 민간 구난 업체로 독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언딘에 정부 정책자금이 20억 가량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언딘의 자본금은 9억9천만원이다. 이 중 65%인 120만여 주(액면가액 6억4천만원)는 김윤상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은 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한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다.
정부 지분은 특허청(EN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이 13.45%를, 정책금융공사(KoFC-Neoplux Pioneer Champ, KoFC-보광 Pioneer Champ)가 16.47%를 갖고 있다. 이 지분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4차례에 걸쳐 약 20억의 투자가 이루어진 결과다.
가장 먼저 언딘에 투자한 정부기금은 EN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이다. 특허청이 100억 규모로 조성한 이 펀드에서 언딘은 3억5천만원을 투자받았다. 2010년 4월에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에서 액면가 5천원의 주식은 3만5천원으로 평가됐다.
2011년 말부터 언딘은 정책금융공사로부터 여러차례의 투자를 받았다. 2011년 12월에는 12억원을, 2012년 9월에는 5억1천만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액면분할을 통해 액면가가 5백원으로 낮아진 주식은 1주당 5천5백원, 6천원으로 평가됐다. 1년 반 사이에 기업가치가 2배 가량 높아진 셈이다.
문제는 언딘이 받은 20억6천만원의 투자금이 모두 정부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유망한 기업에 대해 투자가 이루어지고, 기업가치의 평가에 따라 높은 배수를 받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모두 같은 출처에서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정부 투자를 받은 경우 민간 투자조합들도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레 다양한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딘에 투자된 돈은 전액이 정부 기금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언딘이 정부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테마는 이명박 정부의 주요 정책이었던 ‘녹색성장’이다. 언딘이 내세우고 있는 해양 개발, 조력 발전 등이 MB정부 정책과 잘 들어맞은 셈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이 허울만 그럴듯할뿐 내실이 없다는 평가도 많다. 언딘의 정부 지분 30%가 언딘과 이명박 정부 사이의 ‘유착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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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언딘은 민간 기업이라기 보다는
정부소속 기관에 가까운거네
해경이 왜 꼼짝 못하는지 알수 있네
이러니 누굴 구하겠어
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720866&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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