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1-08-21 10:19 / 수정: 2011-08-21 15:37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오는 24일 치러지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제 시장직을 걸겠다"며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제 결정이 이 나라에 `지속가능한 복지'와 `참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데 한 알의 씨았이 될 수 있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해도 더 이상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장직 연계 결정으로 투표율을 높여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막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반드시 33.3% 투표율을 넘겨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시장직 진퇴 여부 연계 방침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오는 24일 치러지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제 시장직을 걸겠다"며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제 결정이 이 나라에 `지속가능한 복지'와 `참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데 한 알의 씨았이 될 수 있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해도 더 이상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장직 연계 결정으로 투표율을 높여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막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반드시 33.3% 투표율을 넘겨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821902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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