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논평 발표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은 24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는 이명박 정권과 검찰 그리고 조중동이 공모한 ‘정치적 타살’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고인의 퇴임이후 이명박 정부와 검찰, 조중동은 오로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우리 사회에서 지우는데 매진했다”며 “비열하고 치졸한 정적 제거에 국가 기관과 정치집단, 수구언론이 가세해 결국 전직 대통령을 자살하게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비록 재임시절 일부 업적이 지지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긴 했지만 권력을 사유화하지 않은 최초의 대통령, 그리고 해방 이후 한국사회를 움직여온 수구족벌과 검찰 조직 등에 맞선 용감한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8년 퇴임 이후 고인은 소박한 인생 구상을 허락받지 못했다”며 “부자출신 이명박 대토열과 그 하수인들이 점령군으로 행세하며 거의 모든 직종과 부처에서 참여정부의 그림자를 강제로 벗겨냈다며 이른바 친노 인물 색출과 숙청, 도덕적 흠집내기에 혈안이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검찰 책임론을 제기했다. 언론노조는 “검찰은 노 전대통령 서거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한다”며 “검찰은 고인과 그 측근들의 범법행위를 수사한게 아니라 참여정부 청산과 정치적 생명을 끊는데 골몰했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언론노조 논평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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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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