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9-14 15:22:31ㅣ수정 : 2011-09-14 16:09:53
국회 여성가족위의 14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내정자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한 탈세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민주당은 김 내정자의 배우자인 송창헌 금융결제원장이 아파트 2채를 구입할 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취득세와 등록세 차액을 탈루한 의혹이 있다며 공세를 취했으나 한나라당은 김 내정자의 여성정책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김 내정자의 배우자가 2000년 분당 아파트를 9000만원에 샀다고 신고했으나 시가표준액 2억3000만원을 기준으로 취·등록세가 부과됐다면 1334만원을 내야 할 것”이라며 “김 내정자는 812만원을 탈루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분당과 여의도 아파트를 각각 9000만원과 1억8300만원에 구입했다고 신고했으나 당시 두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3억2000만원과 7억7500만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분당 47평 아파트를 9000만원에 구입했다니 경이로운 일, 마법을 부리지 않고선 불가능한 일이다”이라며 “(김 내정자를) 국토부 장관에 임명해서 4분의 1 값 아파트 실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청문회에서는 김 내정자의 배우자가 1983년 4월 매입했다가 3개월만에 매도한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에 대한 명의신탁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김 내정자의 배우자가 1983년 7월 당산동 아파트를 박모씨에게 매도했음에도 8개월 뒤 남의 소유물인 이 아파트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다”면서 “무주택자를 요건으로 하는 한국은행 사원아파트 입주를 위해 당산동 아파트를 급하게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명의신탁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41522311&code=910402
국회 여성가족위의 14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내정자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한 탈세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민주당은 김 내정자의 배우자인 송창헌 금융결제원장이 아파트 2채를 구입할 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취득세와 등록세 차액을 탈루한 의혹이 있다며 공세를 취했으나 한나라당은 김 내정자의 여성정책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김 내정자의 배우자가 2000년 분당 아파트를 9000만원에 샀다고 신고했으나 시가표준액 2억3000만원을 기준으로 취·등록세가 부과됐다면 1334만원을 내야 할 것”이라며 “김 내정자는 812만원을 탈루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분당과 여의도 아파트를 각각 9000만원과 1억8300만원에 구입했다고 신고했으나 당시 두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3억2000만원과 7억7500만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분당 47평 아파트를 9000만원에 구입했다니 경이로운 일, 마법을 부리지 않고선 불가능한 일이다”이라며 “(김 내정자를) 국토부 장관에 임명해서 4분의 1 값 아파트 실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청문회에서는 김 내정자의 배우자가 1983년 4월 매입했다가 3개월만에 매도한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에 대한 명의신탁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김 내정자의 배우자가 1983년 7월 당산동 아파트를 박모씨에게 매도했음에도 8개월 뒤 남의 소유물인 이 아파트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다”면서 “무주택자를 요건으로 하는 한국은행 사원아파트 입주를 위해 당산동 아파트를 급하게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명의신탁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41522311&code=9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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