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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0일 화요일

박영선 “나경원, 무상급식 투표를 성전이라 했던 분”

입력 : 2011-09-19 12:24:28수정 : 2011-09-19 14:13:56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대해 “사안 사안마다는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른 분”이라고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만 하더라도 한나라당 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오세훈 시장을 지지했던 분이고 또 성전이라고 까지 주장했던 분”이라고 나 최고위원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인터넷 상에서의 언론자유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서로가 의정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모습들은 상당히 생각이 다르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서도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해오신 일하고 서울시정과 차이가 많이 있고, 또 서울시정이라는 것 자체가 행정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어 어떤 정치적 조율이라든가 각 구청별로구청장의 특징에 맞게 예산을 배분해줘야 한다든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박 변호사님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는 “민주당의 기호 2번이라는 힘을 박 변호사께서는 정치권에 입문을 안 하셨기 때문에 잘 모르실 것”이라며 “지금까지 선거에서 무소속이라든가 기호가 7번, 8번 이런 분들이 당선된 사례를 찾기 굉장히 힘들다”고 주장한 후 “민주주의를 지켜왔다는 역사성,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려는 민주당의 존재의 가치가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91224281&code=9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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