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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윤석용, 옥매트 횡령 해명 새빨간 거짓

원본게시날짜 :  2011-10-12 12:18:00


장병완 의원, 250장 관련 추가 입증자료 공개

‘후원사 출고증’, ‘공무용 차량이용 내역증명서’





민주당 장병완 의원이 추가 공개한 장수돌침대의 ‘출고증’. ⓒ장병완 의원실
에이블포토로 보기▲ 민주당 장병완 의원이 추가 공개한 장수돌침대의 ‘출고증’. ⓒ장병완 의원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의 후원 옥매트 횡령 의혹 해명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추가 입증자료를 공개했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750장의 옥 매트와 관련 ▲성내복지관에 전달된 500장은 장애인체육회 후원협약과 무관 ▲250장은 그간 친분이 있는 의원들의 소개로 장애인단체 및 복지관에 전달한 것일 뿐 장애인체육회 후원과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 의원은 옥매트 250장과 관련 “장애인체육회로 직접 기부됐고, 윤 회장의 지시로 직원 2명이 수령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소유 차량을 이용했다”며 장수돌침대가 작성한 ‘출고증’과 ‘장애인체육회 공무용 차량이용 내역증명서’를 내놓았다.

출고증에는 지난 1월 6일 250장의 옥매트 세트(매트조절기(GE2WAY) 250개, 나노쏠라퀸GE 250개)를 장수돌침대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장애인체육회에 기증했다는 사실이 명시돼 있다. 

장애인체육회 공무용 차량 이용 내역증명서에는 직원 2명이 물품수발(옥매트 수령)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소유 차량 카니발 ‘5025’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들 직원들은 장 의원에게 250장을 카니발 차량에 싣기에는 역부족해 5톤 트럭 2대를 현장에서 불러 150장과 100장으로 나눠 싣고 한나라당 의원 5명의 의원사무실 또는 이들이 전달을 의뢰한 복지관 등으로 배달했다고 시인한 자필 확인서를 제출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장애인체육회에 전달되어야 할 후원물품을 빼돌린 것도 모자라 거짓으로 자신의 잘못을 가리려 하고 있다”며 “윤 회장은 한 시라도 빨리 장애인체육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그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한 “당 차원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5명의 의원을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며 “오늘 오후 2시 경 법률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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