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8.29 08:30 / 수정 : 2011.08.29 08:52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최재경)는 캐나다로 도피했던 부산저축은행그룹의 핵심 로비스트 박태규(71)씨가 28일 오후 자진 귀국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청구와 함께 캐나다 이민국과 연방경찰을 통해 강제 송환을 추진해 왔다. 또 국내에 있는 박씨 지인 등을 거쳐 귀국을 설득했었다. 검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박씨를 공개 수배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6월 부산저축은행의 증자 때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으로부터 각각 500억원씩 투자금 1000억원을 유치해준 대가로 6억원을 받는 등 부산저축은행에서 정·관계 로비 명목으로 20억원 이상 받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9/2011082900427.html?Dep0=chosunnews&Dep1=todaychosun&Dep2=head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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