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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30일 화요일

MB 친위세력들 ‘더좋은나라’ 포럼 결성

게재 일자 : 2011년 08월 29일(月)

정치세력화 여부 주목


이명박 정부에 몸담았던 주요 인사들이 ‘더좋은나라’라는 포럼을 결성해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

더좋은나라는 이명박 정부의 이념과 가치를 토론하는 포럼이지만 내년 ‘4·11 국회의원 총선거’와 ‘12·19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 정부의 친위세력이 결집하는 정치세력화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9일 “현 정부에서 장·차관이나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던 인사들이 그동안 격주로 ‘선진한반도포럼’이라는 비공개 모임을 가져왔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더좋은나라’는 기존 모임을 공식화하면서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더좋은나라는 특히 소속 회원 중 일부를 내년 총선 때 한나라당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홍 목사가 포럼의 고문으로 추대됐고,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공동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동 대표에는 여성 인사 한 명이 추가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영출기자 even@munhwa.com



원문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82901070123031002&w=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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